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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조만간 불황이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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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inance.yahoo.com/news/recession-warning-sign-part-u-0406052...
A Recession Warning Sign? Part of U.S. Yield Curve Inverts for First Time Since 2006
(Bloomberg) -- Treasuries slumped anew to send a widely-watched part of the U.S. yield curve to its first inversion in 16 years. The curve is flattening as investors bet the Federal Reserve will tighten policy rapidly enough to risk a sustained slowdown in growth.Most Read from BloombergLow-Priced O...
finance.yahoo.com
미국에서 국채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더 놓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그 것이 불황이 곧 다가올 징조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돈을 빌려 줄때 변수가 많아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높은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미래 투자를 꺼릴 경우 장기 자금의 수요가 줄면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은 기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기업 투자가 줄 경우에는 실업자가 생기고 그러면 기업이 생산한 물건에 대한 수요가 줄어 더 기업 투자가 주는 악순환이 생기면 불황 내지 최악의 경우 대공황까지 가는 것이다.

현재 미국 워싱턴주에서 거주하면서 미국 인플레가 심한 것을 느끼고 있다. 마당 과수나무에 주기 위하여 비료를 사러 갔더니 봉투 크기가 반으로 줄었다. 그런데 두 봉지 합쳐서 가격을 계산하여 보니 작년보다 50%가 올랐다. 물론 석유화학의 원료가 되는 유가가 1년 사이 2배 정도 올랐으니 이해할 만 하다.

그런데 아직 사람들의 소비는 줄지 않았다. 작년 미국 주식시장 및 부동산 호황으로 소비자들 지갑에는 돈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은행에서 연락이 온다. 집 담보 가치가 올랐으니 추가 대출하여 줄 터이니 집을 고치던지 집에 필요한 냉장고 등 새로 가는데 사용하라고, 물론 그 돈으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회사들이나 식당도 사람을 못 구하기 때문에 봉급을 많이 올려 주었다.

금리 인상은 아직 적자로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는 회사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반면 애플 이나 다른 빅 플랫폼 기업처럼 수익성이 좋은 경우 돈을 빌릴 필요가 없어 실적에 영향이 적다. 따라서 금리 인상기에 실적이 좋은 시장 지배적인 성장주는 더 가는 것이 그 이유이다.

다만 연준이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은 약간 다른 영향이 있다. 결국 주식시장에서 매수할 금액이 줄어 드니 주가 상승률이 주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금리 인상기인 올해 및 내년 미국 주식시장 연 기대 수익을 8% 안팍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식 전략가 의견이 많이 나온다.

연준의 유동성 회수 즉 QT는 올해 하반기에서 시작하여 매년 1조 달라 정도 로 하여 후년까지 약 2조 달라 정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자금 흐름으로 주식시장은 2024년 하반기에는 큰 조정 내지 하락이 올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양면성을 가져다 준다. 일단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가 심하여 지니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하고 돈줄을 죄는 것을 빨리 하게 하는 면이 있다.

다만 전후 복구 사업이나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줄이기 위하기 위해 각국의 재정정책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국가 부채 부담 때문에 금리 인상은 한도가 있는 것이다 미국 연준도 기준 금리를 내년까지 최대 2.5% 정도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실물 경기가 크게 나빠지지 않으면 주식시장에 매수 자금이 모자라 2024년 큰 조정이 오더라도 그 이후 다시 주가가 기업 실적에 비해 싸다고 2025년 세게 반등을 할 수도 있다.

지금 가장 큰 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지금 러시아는 재래전에서 형편없이 패배하면서 탄약, 미사일, 전차 등 전투에 필요한 물자가 바닥나고 있다. 문제는 그 것을 보충할 만한 효율적인 방산 산업도 가지고 있지 아니하면서 서방의 제재로 방산 제조에 필요한 소재 등을 못 구하고 있다 . 2차 세계 대전 때 러시아가 독일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군사 물자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사진을 보면 여자들도 군수공장에서 일하면서 미국의 제조업이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었다.

최근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다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은 푸틴이 궁지에 몰리면 생화학 무기나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을 우려해서 적당히 체면을 세워 주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것이다. 그러한 담판이 깨지고 러시아가 전술핵을 사용할 경우 나토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확산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불확실성이 있다. 물론 재래전은 러시아가 참패하여 모스크바도 쉽게 점령당하겠지만 핵 미사일 몇 방을 쏘게 될 경우 전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내 지지율은 40% 밑으로 떨어져서 최악이다. 전쟁을 미리 선제적으로 막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푸틴에게 만만히 보여 이렇게 큰 사태가 난 것이고 지금 수습 과정도 그리 믿음직 스럽지 아니하다.

정리하면 비록 미국 단기 장기 채권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그 것 만으로 불황이 다가 왔다고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고 본다. 아직도 미국 소비자 들 지갑이 두둑하고 미국 기업들도 고용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크게 일어나면 주식시장은 최악이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군수 물자 등 생산이 더 늘어나게 되어 있다. 과거 1930년 대 대공황을 결정적으로 끝낸 것은 2차 세계대전이었다.

일단 나토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번지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지금 전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리스크는 이미 많이 줄었다. 다만 한국 주식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있어 휴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본격적인 반등이 일어나기 어렵다.

미국 연준의 유동성 흡수가 일어나도 2024년 전반기까지 시장에 풀린 돈이 많다. 주식시장 연 기대 수익률 8%가 높지 않아 보여도 아직도 국채 수익률보다는 높다. 다만 부채로 사업하는 적자 회사들의 주가는 금리 인상기에 저조할 수 밖에 없다. 가사 2024년 큰 조정이 오고 나서 2025년에는 다시 주식시장이 활황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

또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나 시장을 고려 안하고 자기 고집으로 밀어 붙였던 볼커, 버냉키 등과 같은 일부 연준 의장과 달리 시장 경제 현실을 고려하는 온건파라는 것이다. 불황이 빨리 오는 것보다는 인플레가 약간 더 지속되는 것이 낫다.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을 세게 밀어 붙이고 나서 우크라이나 휴전후 인플레가 가라 앉고 나면 유동성 흡수는 실물 경제에 타격을 안 주는 속도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불황에 대해서는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 없고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 전세계 경제에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휴전 협상이 마무리 되기를 란다.
댓글
  • 520dmsp 2022/03/29 03:45

    전쟁리스크도 이젠 내성이 생긴듯.... 코인은 바닥찍고 상승중....
    바닥에 산것들....대부분 50%이상 상승...

    (uFxspb)

  • thomaskong 2022/03/29 03:46

    요새는 코인도 경제의 한 부분으로 보는데
    미국에서는 이미 전쟁 리스크는 크게 보지 아니하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와 유동성 회수 진행을 더 주시합니다.

    (uFxspb)

(uFxs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