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들하고 5인 휴먼폴플랫 파티를 모았고
그중에 휴폴플은 커녕 wasd도 써본적 없는 게임 생초짜 누님(분수 위에 게비스콘)이 끼어있었음
기본 조작법을 알려드리고 같이 걸음마부터 뗀거까지 좋은데 자꾸 이 누님이 게걸음을 치길래
마우스를 돌리면 시점을 바꿀수있습니다 누님 하니
그제서야 눈치를 좀 채셨는지 시점이 바뀌는게 보여서 계속 진행함
근데 자꾸 이 누님이 잘 따라오는거같다 싶으면 어디선가 얼을 타거나 혼자 바닥을 보고 질질 기어다니시길래
마우스를 돌리면 저희를 보실 수 있어요! 하니까 하는 말
어 나 지금 시계방향으로 "돌리고"있어! 근데 왜이래!
우리가 마우스를 돌리라고 하니까
진짜로 무선마우스를 360도 돌리고 계시면서 안풀리니까 자꾸 우리한테 물어보던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정체에 네명 다 기절할때까지 웃고
"돌린다" 가 아니라 "민다" "땡긴다"로 말하기로 합의봄
진짜 이런사람은 처음이라 겜돌이 겜순이인 우리는 이해를 전혀 못하던거였음
게임을 안 해본 시점에선 이해 못할 우리가 자연스레 이해하는 '게임의 언어'가 있음
비단 말 뜻 그대로 언어가 아니더라도 뭐 시커먼 맵에서 어디만 불이 켜져 있으면 거기 뭐가 있겠구나 하는거나... 뭐 그런거
게이머는 당연하게 불켜진데로 가거나 길찾아서 움직이는데 안해본 사람은 전혀 엉뚱한데서 헤매더라
흐..흐미
새상에....
게임을 안 해본 시점에선 이해 못할 우리가 자연스레 이해하는 '게임의 언어'가 있음
비단 말 뜻 그대로 언어가 아니더라도 뭐 시커먼 맵에서 어디만 불이 켜져 있으면 거기 뭐가 있겠구나 하는거나... 뭐 그런거
게이머는 당연하게 불켜진데로 가거나 길찾아서 움직이는데 안해본 사람은 전혀 엉뚱한데서 헤매더라
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했네.
세상에 저럴수가 있구나 ㅋㅋㅋㅋ
360도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