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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200 카브리올레 시승기

안녕하세요.

 

날아라xd 입니다.

 

기회가 좋아서 하루정도 E200 카브리올레를 타게 되어서 시승기 한번 써봅니다.

 

너무 오랜만에 쓰는 시승기라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꼴랑 하루타보고 시승기 쓰냐 이런 소리는 가슴속에 뭍어두시고 ㅋㅋ

 

그냥 하루 타본 소감? 정도를 주절거리는구나 생각해주세요.

 

그럼 허접한 시승기 시작해 봅니다.

 

 

먼저 앞모습입니다.

 

신형이 나왔지만 외관은 개인적으로 이 모델이 더 이쁜거 같습니다.

 

세단과 큰차이를 모르겠네요.

 

단지 세단에 비해서 범퍼가 좀 더 스포티해 보이네요.

 

 

하지만 , 옆으로 오면 이렇게 지붕이 없습니다.

 

맨날 세단만 타는 저는 이렇게 지붕없는 차를 하루동안 탈생각에 흥분이 됩니다.

 

보픈카라더니 자픈도 가능한가봅니다 ㅋㅋ

 

 

 

 

그리고 뒷모습.

 

오픈카인 만큼 배기는 양쪽에 한발씩.

 

하지만 출력만 보면 머플러가 굳이 하나라도 딱히 할말은 없는 E200 입니다.

 

그래도 카브리올레인 만큼 듀얼머플러는 감성마력을 올려줍니다.

 

 

 

문잠기는 뾱뾱이.

 

뾱뾱이 스타일 좋아하는 편인데 조금 심심한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벨트 서포터해주는 장치.

 

예전에 e92m3 동승할때 저거 처음 보고 완전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늘세단만 타다보니 처음처럼 감동은 아니라도, 오~~~했던 ㅋ

 

 

 

여러 버튼들이 많지만 하루동안 써본건,

 

비상깜빡이와 에코버튼~~ㅋ

 

 

시트에 사용되는 버튼들

 

 

실내가 신형만큼 고급스럽진 않아도 전체적으로 무난했었는데,

 

좀 실망이었던 내장재.

 

개인적으로 저 부분 좀 싼티나더라구요.

 

외관이 화려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클럽에서 정말 섹시하고 이쁜여자 꼬셔서 모텔가면서,

 

벗기기전엔 속옷도 막 섹시할거 같다 그런상상하는데,

 

그냥 BYC 면팬티여서 실망한 기분?ㅋㅋㅋㅋ

 

뭐 딱히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차값이 7천정도는 하는데,

 

내장재는 조금 아쉽네요.

 

 

 

P버튼을 누르면 풋브레이크 해제됩니다.

 

그리고 아래보이는 풋브레이크 밟으면 브레이크걸리구요.

 

솔직히 왜 버튼을 두개 따로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풋브레이크하나만 두던지 버튼으로 하나만 있어도 될거 같은데 말이죠,

 

 

 

계기판은 그냥 전형적인 이클래스 계기판입니다.

 

그래도 오픈카면 스포츠루킹칸데~

 

알피엠게이지를 중앙에 두진 않아도,

 

그만큼 잘나가진 않더라도,

 

속도계기판의 숫자라도 더 적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렇게요 ㅋㅋㅋㅋ

 

그리고 네비게이션~~

 

수입차 순정네비 안좋다고해도 그래도 도로의 속도제한은 뜨더라구요.

 

솔직히 아우디의 네비보단 더 좋아보였습니다.

 

사실 티맵이 있으니 네비게이션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익숙하지 않았던 기어봉,

 

써보니 금방 적응은 되더라구요.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픈카에 저 기어봉의 위치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오픈카, 스포츠루킹카인데~~

 

우리 보배인이 좋아하는 감성적으로 따져보면,

 

스포츠카감성에 저 위치의 기어봉은 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자고로 스포츠카라면 차량 중앙에 우뚝솟은,

 

굵고 강력한 기어봉이 필요한데 말이죠 !! ㅋㅋ

 

 

쿱의 모양에서 오픈카로 변신하게 해주는 버튼입니다.

 

어찌보면 이 차의 가장 중요한 버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벤츠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덥개까지 만들어서 버튼을 꽁꽁숨겨놨네요.

 

 

에어스카프 송풍구 입니다.

 

써보지는 않아서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ㅜㅜ

 

 

사고시 튀어나오는 뒷좌석 롤바 입니다.

 

뒷좌석 안전벨트를 매면 아래처럼 올라옵니다.

 

 

안전을 위한거라지만 ,

 

뭐가 뙇하고 올라오니 솔직히 좀 야한 생각부터 듭니다 ㅋㅋㅋㅋ

 

 

뒷좌석도 송풍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뒷좌석도 그리 좁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숏다리가 타기엔 장거리만 아니라면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실내를 대충 둘러보고, 차타러 가봅니다~

 

운전은 잘 못해도,

 

그래도 시배목에서 기웃거리는 놈인데 지지고 밟는거 좋아라하니까요 ㅎㅎ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2000CC 싱글터보엔진, 184마력 30토크, 7단오토미션입니다.

 

제로백은 제원상 8.2초라고 하는데,

 

딱 그만큼 나가는거 같아요 ㅋㅋ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정도~~

 

그리고 터보렉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느끼기에 초반에 살짝 굼뜹니다.

 

출력은 분명 조금 아쉽습니다.

 

아니 , 제법?ㅋㅋ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건 승차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세단인 A6보다 승차감이 더 편안했어요.

 

A6가 의외로 조금 낭창거리는 편인데,

 

이카브리는 분명 조금 더 하드한 하체의 느낌이었습니다.

 

완전 고속은 아니지만 고속에서도 불안함을 크게 못느꼈고 좌우 롤링도 잘 잡아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ㅋ 어디까지나 제 느낌 !

 

펀드라이빙은 아니지만,

 

정말 편한 승차감에 놀랬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스포츠루킹카의 감성적인 측면에서 보면,

 

너무 편한것도 까임의 대상이 될지는 모르지만,

 

편한건 편한거라고 해야죠 ㅋㅋ

 

사실 출력을 제외하면 주행에서는 깔만한게 없습니다.

 

출력을 원하면 E350이나 E400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여기에서 이 차의 답이 어느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E200카브리올레는 출력으로 타는 차가 아닙니다.

 

 

 

이 차는 그냥 이렇게,

 

유유자적 편하게 오픈에어링을 즐기며 타는 차입니다.

 

거기에 중간에는 벤츠의 삼각별까지 달고 있습니다.

 

 

집에서 5분이면 가는 안목커피거리 이지만,

 

이 차를 타고가니 괜히 어디 여행이라도 온 기분입니다.

 

강릉이라는 도시가 정말 오픈카타기는 참 좋은 도시같습니다.

 

부자되면 늙어서라도 꼭 오픈카 한대는 갖고싶네요.

 

 

보픈카의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클래스카브리올레.

 

하지만 애들 셋이나 키우는 유부남에게 그 아이템은 그림의 떡입니다.

 

사실 이 차를 타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출력이 아니라,

 

내가 유부남이라 그 아이템을 한번 써보지 못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ㅋㅋ

 

 

벤츠 E200 카브리올레,

 

간단히 총평을 해보면~~

 

먼저 단점은, 외관대비 아쉬운 출력과 실내인테리어의 스포츠성이 아쉬움으로 남구요.

(어디까지나 외관대비~!!)

 

장점은, 벤츠라는 브랜드, 멋진외관, 나름 넓은 실내, 매우 편안한승차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픈에어링이 가능하다는 것 이겠죠?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자잘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차량 같습니다.

(한편으로 이게 차값이 얼만데?! 라고 한다면 딱히 할말은 없음 ㅋㅋㅋㅋ)

 

데일리로 편하게 탈 수 있는 오픈카라는 점에서는 이만한 차량이 있을까 싶네요.

 

2000cc라 세금도 저렴할테구요,

 

단지 출력을 원하시면 꼭 E350이나 E400 카브리올레로 가시는게 맞습니다.

 

 

다음 시승기는 A6 c7 1년간 롱텀시승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돌아올 수도 있고 안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ㅋㅋ

 

PS . 나름 장문의 시승기 썼습니다. 오랜만에 추천구걸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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