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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래미 폰 부셔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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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이군요
딸이 게임에 빠진 이유가 핸드폰을 사줘서라고 생각하는건지...
부모가 제대로 관심을 안 줬거나
제대로 인정을 안 해줬거나
그 외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 분명한데
핸드폰 사줘도 멀쩡히 게임에 안 빠지는 애들이 있는걸 보면
핸드폰 사준게 게임에 빠진 이유가 아닌데
정작 근본적인 이유는 내버려두고
손에서 폰만 뺐으면 다 해결될거라고 믿는다니
얼마나 사고가 1차원적인지...
동감입니다. 제 아이들도 규칙을 정해주고 본인이 할일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 주지시켜주니 알아서 조절합니다. 게임 하라마라 하지도 않습니다.
그쵸 다만 맞벌이먄 쉽지 않음 한명이 수입을 포기 하고
교육 육아에 집중 해야죠
그게 되는 아이가 있고 안되는 아이도 있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쉽지 않은 일 (맞벌이인데 교육 육아에 집중) 을
쉽게 해결하려고 하니 (폰 부수면 해결?)
그 결과는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올 것입니다.
당장 초등 5학년 자녀가 뭐 할 수 있는 일은 없겠지만
저게 기억에 남는다면, 훗날 더 크게 돌아올 것입니다.
글쓴 아빠는
나중에 언젠가 커뮤니티 사이트에
'딸이 20살인데 엄마랑만 다니고 아빠는 남남이네요...에휴 원래 아빠들은 다 이런가요??'
이런 글 올리면서 이유가 뭔지도 모르겠죠.
같이 놀아줄 시간이 없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정말 게임안하면 인간관계가 많이 어려워지는 듯...
딸래미랑 스타할 때가 참 좋았는데...ㅠㅠ
맞습니다. 마약도 중독된 사람한테서 마약을 무작정 뺏는다고 능사가 아니겠죠. 마약은 눈앞에 그냥 두고 마약을 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겠죠
저도 우리 애 폰으로 맨날 게임하는거 보면 부셔버리고 싶기도함
아빠 폰도 같이 부셨으면 인정
애입장에서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듯.. 어휴..
트라우마가 되야죠 근데 이렇게 해도.습관을 못바꾸면 트라우마도 아닌거구요.
똑같은 글이 올라오는 건 무슨 어떤 메커니즘이 있나요..
커뮤니티 여러곳에서 파오니.동시에 거기.다녀온 ?
속상함은 이해가 되지만 부시기까지 하는건 좀..
인터넷이지만 다들 오은영박사님이시넹..
제 아버지도 저 컴퓨터중독걸렸을때
플스와 mp3 컴터를 야구빠따로 찍어버리셨습니다
삐뚤어지셨나요?
혹은 아버지를 원망하시나요?
그후 관계변화는 어떤가요?
그냥 그렇습니다.
엄한 아버지라..
제가 아들 낳아보니..
아쉽네요 그때가..
아버지께 더 앙탈부리지 못해서 ㅠ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