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글 쓴 것 같은데요~
그때는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암튼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참고로 30대 8년차 부부이고요~
저 혼자 외벌이입니다.
집에서 다같이 식탁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중
제가 잠시 폰을 놓고 다른 방에서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식탁으로 돌아오니 와이프가
저를 보며 웃더라구여~~
그래서 뭐여~ 왜웃어ㅋㅋ 했는데
제 주거래 계좌에 있는 수입을
자기 토스뱅크로 넣었다라구요.
말그대로 제 계좌는 0원 ㅡ.ㅡ
저번에 토스뱅크 연3%이자 얘기하면서
자기한테 돈 다 달라고 하길래
제가 그럼 카드보험등등 입금계좌 다 바꿔야해서 귀찮다는 식으로 넘어갔거든요
(사실 제 속내는 그냥 싫은거였지만)
근데 어제 와이프 토스뱅크 계좌로 제 돈을 다 넣었더라구요ㅡㅡㅋ
제 폰에 자기 지문등록까지 하면서...
(원래 서로 편하자고 지문등록은 공유했었음)
그래서 제가 또 이거 이렇게하면
내 계좌에서 나갈 공과금, 보험료, 카드값 등등 다시 다 연결해야되고 나가는 날도 다 다르다라고 했더니
필요할때마다 얘기하면 와이프가 돈을 보내준다고 하네요ㅡㅡㅋ
하아...사실 토스뱅크 알아보니 연3%이자가 좋은 건 알지만 저는 제 주거래 어느정도 현금 유지하고 여윳돈을 토스뱅크에 추가적으로 넣는 방식이 뭔가..심리적으로 좋았거든요.
어쨌든 제가 불편한 기색을 표하니
갑자기 와이프 표정기분 변하면서 다시 입금해주더라구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와이프 기분이 완전 예민하더라구요..ㅡㅡㅋ
자기는 조금이라도 벌려고 하는건디 오빠가 이해못해준다는 마음같더라고요.
솔직한 제 마음은
그냥 제 모든 돈을 와이프한테 준다는게 뭔가..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뺏기는 기분(?)도 들고..
문제는 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면
전혀 이해를 못해줄 것 같네요.
저 역시 그냥 돈에 대한 자존심 세우는 것 같아서
솔직히 말을 못하겠고요..ㅠㅠ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는 유부님들!
어떻게 제가 말을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그렇다고 와이프를 못 믿는건 아닙니다.
원래 생활력이 강한 와이프라서요~
https://cohabe.com/sisa/2399795
와이프가 제 통장 돈을 다 빼갔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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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이미 싸대기 날라갔음
진짜 가족이라서 욕하기 좀 그런데 와 시벌 진짜 개같은..ㅡㅡ
저도 싸대기는 아니고 집에서 나가라고 했을듯..
왜 그렇게까지 화가 나실지요? 진심 궁금해서요 저 역시 와이프에 대한 화가나는데 제가 화나는 이유는 그냥 저렇게 하는게 싫어서거든요...그래서 그냥 싫어서! 라고하먄 뭔가 합당한 이유가 없어서...ㅠ 왜 싫다고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좀..
주거래를 0원만들어 놨으면 나가 디지라는거 아님?
조금이라도 더 벌고 싶으면 쳐 나가서 일하면 되는거 아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상의도 없이 뭔 돈을 빼가고 필요하면 넣어주고, 사전에 협의한 것도 아니면서 일방적인 통보를 한다고요? 진짜 저 같으면 싸대기가 아니라 진짜 빠따로 존나 쳤을듯 시바꺼
아무리 가족이고 내가 사랑하는 와이프지만 자발적 호구를 자초하고 계시네요.
나도 님이랑 산다치면 돈 다 옮기고 도망나갔을듯;;;;;;
와 아무리 그래도 와이프한테 욕 찰지네;;;;;;;;;;;;;;;
싸대기며 빠따며 ㅎㄷㄷㄷ
닉언일치..
ㅜ.ㅜ
ㅠㅠ
남의 통장건드는 버르장머리는 어디서.,,,
제 폰도 자주 검사(?)합니다. 뮬론 저는 뭐 상관 없지만
3%아니고 2%예요... 그리고 이건 자존심 문제가 아닌데;;;
아아 그랬던 것 같아요
전 매번 전액 빼가는데....
뭐라 하지 않습니다. 알아서 잘 쓸 거라 믿기 때문에....
저와 같네요. 네 저도 와이프를 믿는데 괜히 기분이ㅜㅠ
아무리 부부 사이지만 이건 아닌듯...
여자들은 가까이 있는사람 말을 듣거나 이해하기보단 단톡방이나 사이트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더 믿는 경우가 생김류 ㄷㄷㄷ
(여성상대 펀드 투자상품 만드는게 다 그런거 노리는 함정임, 싹날려먹음;)
차라리 지금 냉전 치르는게 낫지 놔두면 그때 얘기하지 왜, 뭐 이런거 시작됨
본인것 가져오면서 부인꺼까지 싹다가져오시고..생활비랑 필요할때 말하라 하세요!!!
3%가 그렇게 좋으면 당신도 나가서 벌어와
이혼사유 아닌가요?
돈관리를 어떻게 하든 상의를 하고 결정을 해야지...
가계부 가져오라고 하세요.
2중 장부 면 손목아지 자른다고..
글쓴분 토스 계좌에 넣어도 되는데, 말도 없이 자기 계좌로 옮기는건 아닌듯이요...
한도가 1억이라서, 1억씩 2억 넣어야 하면 모를까요...
이건 아니쥬..
지금이 위기에요 이 분위기를 틈타서 돈관리를 하고싶은거겠죠~
돈관리는 번 사람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서로를 믿고 못믿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금액이 얼마나 되죠?
거 이자 얼마나 된다고 그거 핑계로 남편 간보는게
기분 나쁠거같습니다 화내면 화낸다고 트집잡고
하지만 결혼 8년차라니 좋게좋게 신중히 화해하세요
아무리 부부사이래도
한쪽이 기분 나쁘면 선을 지키는 게
옳은 거 같습니다.
범죄 아닙니까? ㄷ ㄷ ㄷ ㄷ ㄷ
아내가 평소 헛짓거리 안하고 돈관리 잘하면
조금 짜증 내고 말고요.
그게 아니라면 욕 개같이 할거 같네요.
너무 힘들게 사시네요 ㅜ
진짜 말도 안되는 사태가 일어 났었네요 ㄷㄷㄷ 쌍욕 안나간게 다행인듯요
미친년이군요
제정신인가싶네요
돈이 얼마 있나는 봐도... 돈을 마음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데...아무리 부부라도 선을 넘었네요...
부부간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지요. 이건 아닌듯 합니다.
저희는 반대로ㅎㅎ
물론 엑셀로 지출내역서는 보내주지만요..ㅋㅋ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선 넘은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주머니 돈이 쌈지돈이라고 하지만 말없이 그런 행동은 사람을 아주 무시하는 행동이죠. 말한 것도 아니고 달라는 것도 아니고
퐁퐁이형 ㅋㅋㅋㅋㅋㅋ
행복하게 사시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