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츤데레끼리 결혼하면 보통 골치 아픈 게 아닌 이유.jpg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모리 코고로 & 키사키 에리 부부는 '부부가 너무 성격이 달라도 문제지만, 성격이 너무 똑같아도 문제다.'

중에서 부부가 성격이 너무 똑같아도 문제라는 것을 아주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는 케이스임.

 그래서 이 부부는 서로의 감정에 너무 솔직하지 못한 점, 즉 츤데레라는 점이 공통점인데, 서로에게 자기 감정이 너무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와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음. 즉, 서로 자기 감정에 솔직해졌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문제들이 굉장히 많고.

이 부부가 실속을 보면 사이가 나쁜 건 아니라지만, 별거를 극복하지 못한 이유가 너무 지나치게 똑같은 츤데레 성격이라는 점 떄문인데,

덕분에 그 사이에서 딸인 란만 엄청 고생하고 있는데, 츤데레라는 게 너무 지나쳐서 애같아 보인다는 점이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이지.

이 부부는 서로 사과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도 도리어 면박을 주는 일이 많고

어느 한 쪽이 서로 돌려 말하는게 지겨워서 솔직하게 고백을 해도 받아들이는 쪽에서 오히려 이걸 튕기며 즐기는 일이 많지.

즉, 저 부부가 저런 성격을 버리지 못한다면 계속 별거 극복을 못한다고 봐야 하고, 지금도 극복 못하고 있음.

서로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서로 더욱 가까워지고 사이가 돈독해지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저 부부는 그게 안 되니까.

츤데레끼리 결혼하면 서로 결혼 생활이 힘들어지고 피곤해진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저 부부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