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 1번남녀분들께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힘이 되는 글이에요
전 곧 50으로 향해 가는데 아직도 이 결과가 화가 많이 나네요
인격수양이 덜 되어서 그렇겠죠

힘낼게요.
주변 무관심한 친구들에게 항상 정치에 관심 가지라 얘기하고 다니는데
슬픈감정은 어쩔 수 없네요.. ㅎ ㅜㅜ

저희가 받은만큼 해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시도조차 않고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참 선배십니다
선배님의 유지 저희들이 잊지 않고 한결 나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들고 아프겠으나 87년 양김 분열로 재차 군부에 정권 넘겨준 그때의 쓰라림만할까요...  5년.. 길다면 길수도 있지만 우리 후손과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 아픔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끊임없이 바른 시각, 균형잡힌 정의감 잃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언이십니다. 이게 핵심이죠. 보수 유튜버들 뻥치는거 보고와서 그게 진실인양 얘기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일베가 되는수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거짓 언론과 가짜뉴스를 거를 수 있으니까요.

30대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을 아침에 알았을 때
너무 화가나고 원통하고 분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원망도 했는데
오늘 아침은 화는 났지만 조금 담담했어요.
아 졌구나... 라고...
이 또한 지나갈 것임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한 보 후진이네요.
5년뒤엔 두 보 전진 하겠습니다.

30대 여징어입니다!!!
저와 다른 삶을 살아온 모든 세대들의 노력과 가치를 존중합니다
민주주의를 일구어 물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세워낸 민주주의 하에서 무료 참정권을 행사해온
세대가, 더 아래 세대에 그 가치를 전달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위로는 라떼는..을 듣고 자랐고
자라서는 아래를 향해 라떼는..을 시전하지 못하는
이른바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해 눈치를 본다는 그 30대인데요
그래도..
윗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가치와 힘겨웠던 시절의 공유
아래 세대로부터 올라오는 새로운 요구와 가치들을
잘 끌어안고 살아볼게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그래도 너무 힘이듭니다.
한번 자유를 맛본 세대가 전두환 만큼 엄혹하지 않다고 위로가 되겠습니까?
우리는 박근혜보다 후퇴한 정치를 보게 될겁니다.
그냥 실망과 힘빠지는 소리가 아니라, 그게 너무 무서워요.
우리 세대는 그래도 1보후퇴 2보 전진을 본 세대입니다.
한 65보 정도 후퇴할 걱정에 모골마저 송연해집니다.
ㅜㅜ

얘들은 뭔 죄냐 ㅠㅠ

어렸을때 맡아본 최루탄 내새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 지독한 냄새속에서 싸우시던 그 당시 대학생 형들 누나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참혹했던 그 때를 회상해보면 지금현재도 역시 철들어가는 2030들의 과도기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겪어보고 느껴보면 터득이 되겠지요
겪어보고도 터득을 못한다면 그 때 욕을 먹어도 됩니다
우리의 인생 후배들을. 아직 겪어보지도 않은 세대들을
미리 욕하진 말자구요.
겪어보고도 정신 못차리는 후배들만 욕하십시다.
힘들 내시길

글을 퍼갑니다. 좋은 가르침이라 전파하고 싶어서요.

다들 힘내요.....
열 받아서 폭식중입니다 ㅠㅠ

586세대는 아니지만 이명박근혜도 버텼습니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