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나무로 만든 마쿠아후이틀을 수수깡처럼 자르다니…
그것은 대체…」
「아아…이것은 '톨레도의 강철검'이다…!」
「톨레도? 강철?」
「아아. 너희들은 모르는건가….」
………빛나는 꿈을 품고 '다른 세계'로 건너온 소년, 그 소년이 어느 소녀와 만났을 때….
전설이 시작된다.
「저 자들은 태양민족 멕시카…!
이 세계의 지배자.
우리들은 저들의 '가축'이나 다름없어요….」
「인간이 인간을 먹는다고…! 그런 것은…
아무리 이곳이 이세계라고 해도 용납할 수 없어!
너흰... 존재해서는 안될 문명이다...!」
「이 어리석은 놈들이!?
'신'께 심장을 바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이 멸망한단말이다!!」
「세상을 유지시키기 위해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신'이라고...?
그딴게 어떻게 '신'이야!!」
…문명과 문명이 부딪칠 때,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아…이것은 '화약'이라는 것이다…!」
「어이어이 불과 천둥을 뿜는 막대라니
정말 대단하다구!!」
「제길... 어쩔 수 없지.
저들에게 '협상'을 제시해라.」
「대장, 별들이 웅성거리고 있어요,
불길합니다! 함정일지도 몰라요!」
「함정이라고? 상관없어,
내가 질 리가 없잖아.
만약 함정이라고 해도 정면돌파해보이겠어!」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