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 정도로 버그에 관대함.
그것도 사소한 버그가 아니라 게임 자체가 구동되지 않거나 프리징되는 수준의 치명적 버그인데도....
위의 창세기전 템페스트는 최종전인 공포의 7연전이 유명한데,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공포라는 수식어가 붙은 게 아님.
7연전 도중 세이브가 불가능한데 버그 때문에 7연전을 무사히 통과할 확률이 너무나도 낮았기 때문에 그런 것...
제작사들도 그걸 알고 있었는지 'showmeblood'라고 해서 자동으로 승리하는 치트키를 넣어놓음.
당대 가장 규모가 큰 업체였던 소프트맥스에서도 저 지경이었는데 다른 중소 업체는 어땠을지 안 봐도 뻔한 수준.
아니 싯팔 게임성을 가타부타 평가하기 전에 게임이 정상적으로 구동돼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일단 개쩌는 신기능 추가라고 광고는 해놓고
시간없어서 해당 파트 개발 안함 ㅅㄱ 이런것도 많았다지
저땐 할 게임도 없었고+한국에서 게임이 나오는거 자체가 대단한거였으니 뭐.
死門 2022/03/08 19:08
저땐 할 게임도 없었고+한국에서 게임이 나오는거 자체가 대단한거였으니 뭐.
실프리트 2022/03/08 19:08
연속전투에 개빡치면서 몇달간 하다가 친구한테 패치파일 들어 있는 디스켓 받고 앤딩 봤음...
진짜 기쁘다는 생각보다 어처구니가 없었음
응답없음 2022/03/08 19:09
일단 개쩌는 신기능 추가라고 광고는 해놓고
시간없어서 해당 파트 개발 안함 ㅅㄱ 이런것도 많았다지
死門 2022/03/08 19:09
지금 저 ㅈㄹ 했다가는 욕처먹고 묻히지. 손노리 화이트데이가 그 좋은예 고.
길리어스 오스본 2022/03/08 19:09
템페스트는 엔딩도 못 봄
연속으로 싸우는데 자꾸 튕김
시1발
9784887746091 2022/03/08 19:10
pc 기반이라는게 큼
당시 pc 는 사용자간 환경 구성차이가 매우 컸거든 윈도우를 쓴다는 공통점만 있었지
9784887746091 2022/03/08 19:11
그래서 누구는 되는데 누구는 안 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냥 pc 탓 하는게 컸음
동일한 pc 스팩이여도 뭘 설치해서 건드린거에 따라 되고 안 되고 하는것도 있었고
VICE 2022/03/08 19:11
라고 하기에는 외국 게임과 비교할 때 버그의 수준이 천지차이 수준이라.
그냥 당시 한국 업체에서는 디버깅을 굉장히 등한시했던 거지.
난아직도 우리안일뿐이쥐 2022/03/08 19:10
제인쇼어도 아군되냐
호쿠토 2022/03/08 19:11
포가튼 사가는 아이템 추가라고 해놓고
그걸 발매연기 발매연기 발매연기 해서 진짜 한참 후에 패치를 받을 수 있었지
그리고 마법이랑 아이템의 상당수가 효과가 없었음
그리프스76 2022/03/08 19:13
난 템페스트 거기까지 해보지도 못 함. 중간보스 때 자꾸 프리징 걸려서 포기했었거든.
picaresqe 2022/03/08 19:15
당시 겜업계도 엉망이어서 투자받기 어렵고 출시일정도 빡쎄고 그러다보니
버그 해결도 잘안되는 경향이 있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