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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릭스 IRIX 11mm 와 캐논 Ts-e 17mm 화각비교

안녕하세요 캐논 포럼의 나스입니다.
아이릭스 IRIX 11mm 와 캐논 Ts-e 17mm 화각비교를 간단히 해보려고 합니다.
둘다 F4 조리개를 채택하고 있는 광각렌즈죠.
그리고 둘다 MF인 수동이며 돌출된 구형의 대물렌즈의 모습입니다.
11.jpg5D4L6293__.jpg
[아이릭스 IRIX 11mm]
17.jpg5D4L6280__.jpg
[캐논 Ts-e 17mm]
[오막포 바디 / 여행용 시루이 삼각대 / 기본 픽처스타일 무보정 50%포토샵 리사이즈 결과물]
위와 같이 화각적으로 차이가 나는것을 볼 수 있지만,
캐논 Ts-e 17mm의 리볼빙 / 시프트 기능을 이용하여 렌즈를 꺾어서 주변을 여러컷 찍어서 붙여넣으면
11mm 부럽지않게 그에 준하는 광각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가로로만 쉬프트를 하면 가로로 넓은 파노라마 사진을 얻을수있고
12시 1시 2시 3시 이렇게 돌려가면서 전체적으로 넓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겠죠.
아래 처럼요.
00011_.jpg
[캐논 Ts-e 17mm 13컷합성]
(별다른 옵션을 적용하지 않은상태여서 잘라붙인 흔적이 보입니다)
그리고 후드가 없는 형태이다 보니 하늘쪽에 플레어도 보이네요.
이 사진을 아이릭스 IRIX 11mm 화각과 대략적으로 대조해보면,
00012_.jpg
이렇게 나타나는데요, 거의 비슷하네요.
하지만 사진귀퉁이에 아이릭스 IRIX 11mm 결과물을 덮은것을 자세히 확대하여 보면
아래처럼 배럴디스토션(원형왜곡)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00012_01.jpg
이렇게요.
이런건 ACR등 후보정으로 가능하지만
똑바르게 왜곡보정을 하면서 전후를 비교하면 화각이 1~2mm가량은 손실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캐논 Ts-e 17mm 렌즈도 원형왜곡현상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초광각 계열에서 왜곡을 극대화로 줄인것이죠.
둘다 운용에 있어서 장단이 있는 렌즈입니다.
17.jpg
캐논 Ts-e 17mm는 그냥 찍으면 17mm의 적당한 광각느낌이 나오며 너무 광각이 부담스럽다면
1.4x / 2x 익스텐더를 적용하면 각각 약 24mm 35mm초점거리의 사진을 찍을수도 있고
반대로 쉬프트 기능을 이용해서 렌즈만 꺾어서 찍고 붙여서
11mm급에 해당하는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00012_1234.jpg
이렇게 17mm 화각영역을 이어붙이면 아무래도 낱장 한장짜리보다
고화소의 이미지를 얻는다는 장점도 있겠지요?
(16mm의 화각과 차이가 어떨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초점거리가 곧 화각이라는 공식이 아니다보니.. 그리고 줌렌즈와는 스펙적으로 같은 초점거리에서 단렌즈가 더 유리하거나 특색이 있다보니까요)
그 외에 틸트 기능도 같이 응용하여,
이번에 언급하지 않은 다른 무궁무진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어요.
11.jpg
아이릭스 IRIX 11mm 렌즈는
그냥 다들 알다시피 무난한 초광각 렌즈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엔 캐논 11-24mm 를 구매하려고 지켜보다가
캐논의 캐시백 상술로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미련없이 접고
11-24mm에서 11mm 초광각 부분만 MF로 떼어온
렌즈가 출시되었다는것을 발견하고는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피 무게 가격이 부담이 없어요.
(화각은 두렌즈 모두 스펙상 11mm에서 126도로 동일하며, 시그마 12-24mm의 12mm 구간은 122도 입니다)
irix_11mm_f4_06.jpg
[이미지출처:https://www.photographyblog.com/reviews/irix_11mm_f4_review/]
특히 야경찍어보신분들은 거리계창을 무한대로 맞추는 보는것보다
라이브뷰로 보면서 돌리는 손이 더 정확하다고 믿고들 계십니다.
역시 라이브뷰로 저 멀리 아파트의 글자가 선명해질때까지 11mm 아이릭스 렌즈의 초점링을 돌리다가
선명해지는 시점에 초점링이 딸깍하며 걸리는게 손끝으로 느껴지네요.
정확히 무한대에서 걸리는 느낌이 나도록 소소한 편의사항인데 다행히 초점과 정확히 들어맞아요.
둘 다 성격이 다른데 이용자 따라 동일한 결과물을 볼 수도 있고, 아예 극과 극이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건축 사진을 찍고 싶은데 초광각 렌즈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도 겸하면서 원형왜곡을 보정해가며 사용 할 지,
틸트시프트 기능을 사용해서 찍고 붙여서 연구해가면서 사용 할 지 말이죠.
요즘 건축용으로 시그마 12-24mm 렌즈를 많이들 쓰는것 같은데, 그 렌즈도 좋겠지만
캐논에서는 캐논 11-24mm도 있고 캐논 Ts-e 17mm, 아이릭스 IRIX 11mm 등 선택의 폭이 넓은게 좋네요.
자 그럼 이쯤에서 대충 마무리 짓고요,
개인적으로 제 돈내고 둘다 구매하여 대충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화각 비교기를 간단히 올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69FA 2017/05/25 15:43

    (크롭 바디 유저로서 딴나라 얘기처럼 들리지만;;)
    유용한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kSqKv5)

  • DJ. 나스 2017/05/25 15:51

    감사합니다ㅎㅎ
    좀 비효율적이지만 11mm 아이릭스는 크롭에 적용해도 비네팅없는 깔끔한 광각이네요 ㅎㅎㅎ

    (kSqKv5)

  • 69FA 2017/05/25 15:53

    뽐뿌 자제 바랍니다 ㅋ

    (kSqKv5)

  • DJ. 나스 2017/05/25 15:55

    엇 죄송합미다 ㄷㄷㄷ

    (kSqKv5)

  • 69FA 2017/05/25 16:03

    근데 저런 렌즈는 얼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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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17/05/25 16:17

    아이릭스는 50초반 준것으로 기억하고요
    캐논은 백만원도 넘어유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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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아저씨 2017/05/25 17:06

    이런 세상도 있었군요~
    처음 만나보는 신세계입니다.

    (kSqK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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