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스포) 좀 많이 충격적이었던 스토리.

고드릭 성으로 모험을 하다보면 작은 오두막에서

무지하게 이쁜 로데리카라는 NPC를 만날 수 있다.

이 NPC는 자신도 빛 바랜 자 라고 하며 원래는 같이 모험하던 동료들이 있었는데

고드릭에게 잡혀 '접목'이라는 것을 당하고 팔, 다리, 머리 가 잘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접목 당한 사람은 번데기 라는 것이 된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지만 너무 무서워서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는 이때 접목이 뭔지 몰라서 그냥 고드릭에게 새로운 육체를 받고 번데기라는 추종자가 되는 그런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고드릭 성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체들이 둘둘 말려있는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이 시체들 위에 번데기들의 유품 이라는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번데기 라는건 팔, 머리, 다리를 뜯기고 죽어서 버려진 시체를 말하는 것 이었다.

그리고 고드릭 성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남의 팔 다리를 달고 다니는 이상한 괴물들을 볼 수 있게되고.

성주 황금의 고드릭 또한 남의 팔다리를 달고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접목이 뭔지 깨닫게 되었다.

고드릭이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엘든링의 큰 파편을 가진 데미갓 들은 전부 마리카의 친 자식들이었는데

고드릭만 친자식이 아닌 먼 후손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엘든링이 파괴되었을때 가장 약해졌고.

강해지기 위해서 강자들의 팔다리를 뜯어 자신에게  '접목' 해서 힘을 늘리고 있었다고 한다.

뭐 결국 출신답게 추하게 가버렸지만...

히잉 마망... 나 무서운 거 봤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