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이제는 일본인척 ...

「나는 일본인입니다」… 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2/03/01/SSI_20220301151656_V.jpg" target="_blank">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2/03/01/SSI_20220301151656_V.jpg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머무르고 있는 자국민의 육로 철수 개시를 알린 가운데 현지에 남았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검문소를 통과했을 때 일본인을 치장해 몸의 안전을 보장받았다는 경험담이 공유됐다. 중국 관영 매체 인민일보는 28일 1차로 중국인 유학생이 버스편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떠나 육로에서 국경선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당초 중국은 비행으로 자국민을 철수시킬 계획이었지만 러시아 침공 사태가 악화되어 교민 안전을 위해 육로 피난 이동령을 내렸다. 키예프시를 떠난 1차 중국인 유학생은 우크라이나 국경선과 인접한 루마니아, 헝가리, 폴란드 등을 통해 중국 귀국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1차 피난차량에 탑승할 수 없었던 많은 중국인들이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중국인의 신분을 숨긴 채 우크라이나 내부에 악화된 반중감정에 의한 위협을 견디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실제로 자신을 키예프 농업대학 재학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중국인 유학생은 “외출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중국인 신분을 숨긴다”며 “먼저 외출을 감행하고 나서 도로에서 검문 중인 무장한 우크라이나 군인 와 조우해, 그들이 나에게 중국인인지 물었지만, 나는 일본인과 대답하고 무사히 검문소를 벗어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