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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발발 원인의 흐름을 팩트만 간략하게 써봄.

1. 냉전시대 민주진영 국가들이 모여서 나토 창설 1949년.
2. 나토에 위협을 느낀 공산진영 국가들이 모여서 바르샤바조약기구 창설 1955년.
3. 이후 공산/민주진영간의 냉전 꾸준히 진행
4. 동독-서독 통일되며 냉전시대 끝나감. 1990년.
5. 소련의 해체, 공산진영의 분해와 함께 바르샤바 조약기구 해체 1991년.
6. 소비에트 연합 붕괴 당시 러시아는 나토의 해체를 요구함.
7. 미국은 유럽내 분쟁조정을 핑계로 나토 유지를 주장함.
8. 러시아는 동진을 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믿고 나토의 존재를 인정해주기로 함.
9. 그러나 나토의 동진은 계속되어서 발트3국, 폴란드 등 러시아쪽으로 계속 동진함.
10. 불안해진 러시아가 나토의 동진을 멈추라고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지만 조지아와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신청함.
11. 조지아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요구에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반대함.
12. 계속되는 나토의 동진 위협에 빡친 러시아가 조지아 조져버림. 2008년.
13. 조지아는 조용해졌는데 우크라이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토 가입을 꾀함.
14. 빡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인 거주지역이자 내전지역인 크림반도 병합함. 2014년 3월.
15. 우크라이나 내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돈바스 지역 사람들이 독립 및 러시아 편입을 요구함.
16.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공격. 돈바스 내전 발발. 2014년 4월.
17. 내전 중 우크라이나는 돈바스의 독립은 불가, 자치행정을 허용해주는 민스크 협정을 맺음. 2014년 9월.
18. 민스크 협정 후 돈바스 지역의 사람들은 약속이 지켜질줄 알았으나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돈바스 지역 공격함.
19. 내전 발발 후 2021년까지 약 2만명 이상의 사상자 발생.
20. 계속되는 내전과 러시아 국경지역에서의 분쟁으로 러시아의 심기가 불편해질 때 쯤 젤린스키 당선. 2019년.
21. 당선되면서 나토 가입을 천명하고 헌법에 해당 조항을 넣어버림.
22. 러시아가 나토 가입을 미루거나 포기하라, 그리고 민스크 협정을 지키라고 우크라이나에 요구. 2020~2021년.
23. 젤린스키가 러시아의 요구를 쌩까고 내전은 계속되었음. 그리고 나토 가입을 더 강하게 밀어부침.
24. 당장 나토의 코앞에 모스크바가 놓일 위기감에 러시아가 빡침.
25. 전쟁발발. 2022년 02월.
질문1.
정말로 국가와 민족과 국민을 위해서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면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헌법에 명시하고 러시아의 심기를 박박 긁으며 진행하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조용히 기밀외교로 미국/유럽과 협상과 협의를 통해서 진행하는게 맞는가?
어느것이 더 현명한가?
질문2.
나토 가입을 막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러시아의 강력한 항의와 견제가 있으면
한 발 뒤로 물러서서 가장 완벽한 기회를 노려서 진행하는게 맞는가
아니면 나토 가입도 안 된 상태에서 러시아와 맞다이 까면서 맞대응 하는게 맞는가?
질문3.
러시아가 특별히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거나 적대시 하지 않는데도
전쟁까지 치르며 수많은 국민의 목숨을 희생하며, 도시를 폐허로 만들어가며
지금 당장 롸잇나우 나토가입을 강행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당연히 러시아의 선제타격에 이은 침공전쟁은 죽을때까지 욕을 먹어도 마땅하나
대통령이 외교를 저렇게 하면서 나라가 평화롭길 바란다고 하면 나는 그것도 좀 이상함.
마치 전쟁하자고 싸우자고 러시아한테 대드는 모양새인데 꼭 그렇게 외교를 했어야 하는지도 굉장히 의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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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그래도좋니? 2022/03/02 02:39

    이거랑 거의 같은 글 봤는데, 어디서 긁어 오신거에요?

    (pFqKyk)

  • 허위감별사 2022/03/02 02:40

    방금 직접 쓴건데요.

    (pFqKyk)

  • 그래도좋니? 2022/03/02 02:41

    오,,, 너무 비슷해서 오해했나보네요. 잴랜스키가 나토 가입을 헌법에 넣은거 팩트체크 바랍니다.

    (pFqKyk)

  • 만월야 2022/03/02 02:40

    다른거 다따나서 나토가입 나토에서 반기지도 않는데 이렇게까지 국민 희생해가면서 왜 하려는거죠.

    (pFqKyk)

  • 나야나전원주 2022/03/02 02:40

    좋은글 잘봤습니다.

    (pFqKyk)

  • Happyshot 2022/03/02 02:41

    이 영상 괜찮게 봤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IbRZ69bJLQ

    (pFqKyk)

  • 버시버기 2022/03/02 02:45

    한국외대 우크라이나 교수님 얘기는 좀 다릅니다.
    돈바스 지역은 원래 우크라이나 땅이고 문제시 만들려고 러시아가 박아놓은 세력에 불과하다고 하던데요?
    뉘앙스로는 독도, 제주 등을 일본인들이 이주해서 살다가 거기서 자치하고 싶다고 분쟁을 만든거라고 했었는대?

    (pFqKyk)

  • 허위감별사 2022/03/02 02:51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니 저도 정확한 사실은 잘 모르지만
    2014년 당시 해당지역 거주민들의 대부분은 분리독립 및 러시아 편입을 원했습니다.
    러시아가 인위적으로 박아놓은 주민이 90%에 육박한다는건 좀 현실성이 없는것 같습니다.

    (pFqKyk)

(pFqK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