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들조차 기록 분석을 때려치게 만든 동명이인 케이스

안녕? 나는 알렉산더의 시대에 살았던 니카노르라는 인물을 설명하려고 해.

우선 이 인물은 파르메니온의 아들이며 필로타스의 동생이었지.

그는 그라니코스,가우가멜라,이수스 전투 등 각지에서 활약을 했는데..

엥? 뭐야? 이번 주인공은 나 아니었음?

? 니가 누군데?

나는 니카노르야! 알렉산더 대왕께서, 그리스의 망명자들에게 특별사면을 내려줬을 때 그걸 공표한 인물이지

아하 그건 몰랐네. 고마워! 뭐 그래도 동명이인은 흔하니..

잠깐!!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 아니었어?

? 닌 또 누군데?

나는 니카노르야! 안티고노스의 부하였으며, 미디아 지방의 태수였지!

시2발 뭐 이래?

잠깐!!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 아니었어?

그만해줘 시1발..

나는 니카노르야! 카산드로스의 장교였지!

이게 몇명이야 시...

잠깐!!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 아니었어?

그만하라고 개새1끼들아.

나는 니카노르야! 프톨레마이오스의 친구였으며 부하이기도 했지!

존나 빡치네.. 아니 그래도 사서 속에 다 분류되있겠지.. 자 책을 펼쳐볼까?

여기엔 없는게 없지 ㅋㅋㅋ 다 뒤졋다 니카노르 뿅뿅아 ㅋㅋ

이 몸... 카이사르 등장!

? 니가 거기서 왜 등장해요?

와하하하! 불타올라라 도서관이여!

야이....

야이 시1발새1끼야!!!!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화재 원인에 관해선 아직까지 의견이 나눈다. 확실한건 알렉산더와 관련 된 많은 기록이 방화로 소실 됐다는 것.

덕분에 알렉산더의 유년기에 관한 기록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 어쩌지 시발..? 웬만한건 알겠는데 몇몇개는 어떤 니카노르인지 헷갈려..

때려치자!!

역사가들은 헷갈리는 니카노르가 나오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상기 기록에 등장하는 니카노르가 어떤 니카노르인지는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