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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혈질 남자친구,,, 똑같이 해줬어요.

남자친구가 좀 다혈질 경상도 남자입니다.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참을성이 없어요.
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맘을 차분히 가지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성격이라 안 고쳐지나 봐요...
둘이 있을땐 제가 참거나 같이 소리지르고 풀면 그만인데
다른 사람들과 있을때 그러면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특히 제가 회사에 있을때 그러면
정말 참을수가 없어요.
한번은 회사앞에 데리러 온걸 업무 전화 받느라
조금 늦게 나갔더니 열려져 있는 사무실 출입문 앞에 서서
안나오고 뭐했냐고 소리지르고 ㅠㅠ
오늘은 업무가 밀려 점심시간  조금 넘겨까지 일하다
전화를 못 받았거든요,,,
두번째 전화에 받았더니 전화안받고 뭐하냐고 소리를 마구 지르네요,,, 대답할 틈도 안주고 소리 지릅니다,,
하필 통화음을 크게 해놔서 옆에 직원들도 들었어요,,
울고 싶고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어요,,,
끊고 나중에 전화하니 회사에서 동료들과 점심 먹고 있더라구요 ,,, 똑같이 소리 지르고 욕을 한바가지 해줬어요.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라구요.
속이 시원하긴 한데,,, 남친은 충격 먹은건지 아직 연락이 없네요,, 제가 너무했나요?

댓글
  • ShinBey 2017/05/24 22:29

    남자친구분이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저같으면 못만납니다...소리지를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심장 콩닥콩닥할텐데...
    남자친구분이 글쓴이를 아낀다면 하지말라고할때 안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그냥 아랫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존중한다면 저렇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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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크팜 2017/05/24 22:30

    아뇨 전혀 너무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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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5/24 22:33

    아무리 퇴근시간이라지만 여친 직장에서소리지르고 하는거 진짜 민폔대;;;해어질라고 수쓰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남친이 본인 상사한테도 그러는거 아니면 다혈질 아니고 걍 님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거죠. 전화 두번째에 받았다고 왜안받냐고 썽을 내요? 성질머리하고는....
    님이 너뮤햇나 고민할때가 아니라 진지하게 이별을 고민해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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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브로 2017/05/24 22:36

    잘 하셨어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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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뽕알 2017/05/24 22:39

    고쳐질때까지 똑같이하세요. 심하긴요 자기도 당해봐야알아요.
    당하고나서 알기라도하면 다행인데........
    계속 똑같이하시고 헤어지자고하면 내로남불 떼낸거에 기뻐하시면되고,
    고쳐지면 계속 만나시면되죠.
    누가봐도 좋지못한버릇이니 고쳐지지않겠다싶으면 과감히헤어지세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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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어쩌면좋니 2017/05/24 23:59

    아니요 잘하셨어요 속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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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해 2017/05/25 00:22

    눈눈이이 당해봐야 자기도 그 기분나쁜 감정느끼고 앞으로 안하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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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상주인 2017/05/25 11:14

    그런 성격은 고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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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도라사마 2017/05/25 11:15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편한거랑 만만한거랑 다른거에요. 방출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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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lfk 2017/05/25 11:15

    잘 하셨습니다.
    목소리로 상대방을 누르려고 하는건 잘못된 행동이란것을 똑똑히 알려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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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한닉네임 2017/05/25 11:15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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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도라사마 2017/05/25 11:16

    그리고 그정도면 다혈질이 아니라 정신병이에요.
    자기보다 높은 사람한텐 부당한일 당해도 찍소리도 못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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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얀 2017/05/25 11:17

    자신은 더 사랑하세요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무엇을 할 수있습니까?
    글쓴이 부모님께선 소중하게 사랑하며  키우셨을텐데  노예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 미래를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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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분03초 2017/05/25 11:19

    경상도 토박이로 경상도 남자라고 다 그러지 않아요.
    이상하게 지녁 특성상 목소리들이 좀 많이 크긴 하지만 욱해서 그렇게 화내고 소리 지르는 사람은 제 또래는 많이 없어요. (저 30대)
    경상도 안에서더 욱해서 소리지르고 막말하면 그 사람이랑 잘 안놀아요.
    그건 그 남자가 좀.... 같은 경상도 여자에게 개같이 한번 까여봐야 정신 점 차리실 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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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겨찾기(A) 2017/05/25 11:19

    고치기전에 저런건 도망쳐야 되는거에요.
    왜 괜히 유유상종이란 말이 나오겠어요?  싫은 모습까지 닮아가는게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요.  그러니 부부는 서로의 거울이라고 하는거죠....
    아직 결혼 안하셨으니 생각 좀 해보세요.  나중에 무슨 일만 생기면 버럭버럭할텐데  저 사람,   어느 상황이든 무조건 님 편 들어줄 사람 아니에요.  님 이대로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늘 눈물바람으로 살게될거 같아서  이참에 많은 생각 꼭 하시길 바래요
    ㅡ적국의 민간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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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촌놈 2017/05/25 11:20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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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물은바다를 2017/05/25 11:21

    헤어지란 이야기 잘하는 편 아닌데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게 어떠세요...
    사람은 바뀌기 힘들고, 특히 싸우는 순간에 그 사람 본모습이 드러납니다. 큰 문제도 아니고, 사소한 일들로 그렇게 큰소리지르며 남의 이야기 안듣는 사람은 모든 순간에 그럴겁니다. 경상도 남자라서가 아니고, 사소한 갈등해결이나 합의 자체를 아예 못하는 성격인 겁니다.  부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런 남자 되게 드물어요. 안좋은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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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장 2017/05/25 11:28

    성인이 감정 큰트롤 못해서 소리 지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큰 일이 났다면 몰라도 사소한 일마다 소리 지르는 것 자체가 문제고
    더 큰 문제는 그 사람 주위에 있으면 스트레스받아서 같은 사람이 될 경우가 커져요.
    벌써 님도 소리 지르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저런 성격을 다혈질이라고 표현하나요? 제가 보기엔 그냥 성질이 더러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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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노보노양 2017/05/25 11:28

    ㅋㅋㅋ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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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꿈나무 2017/05/25 11:28

    아니 왜 이런 인간들은 항상 경상도 핑계를 대는 거지?
    (경상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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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5/25 11:38

    저 개버릇은 못고쳐요.. 저거 고친다고 똑같이 하시다보면 작성자님 성격도 버리게되요. 전 환승권 사용을 추천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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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섭 2017/05/25 11:47

    데이트폭력 전초단계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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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7/05/25 11:50

    희안하네요
    저라면 못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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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씨 2017/05/25 11:52

    저런 성격인 사람이 직장 후배인데요
    점점  더 심해지고 징계먹고 다 소용 없더라구요
    손잘라버리겠다고 지 부하직원한테 가위 들이대고 ...
    폭언에서 위협으로... 과장님이 말려도 책상 물건 다 집어던지고 욕하고 눈 뒤집히고
    결국 내보냈어요
    저건 님이 똑같이 해준다고 해서 좋아지는 건 일시적인 거고 제 생각엔 그냥 정리하는 게 낫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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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액츄얼리 2017/05/25 11:57

    데이트할때 저 정도면 결혼해서는.... 어느 정도일지 걱정되네요. 남친분 성격은 정상이라고 볼 수 없어요. 경상도라는 지역하고도 상관없고요 ㅜㅡㅜ 님은 존중받아냐 마땅한 존재인데... 남친분은 배려와 존중이 없으시네여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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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흐하햐 2017/05/25 11:59

    이런 말 안하는데 빨리 헤어지세요...
    너무할거 전혀 없고요. 남친이 또 버럭거리거나 혹은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면, 니가 이런행동 할 때 작성자님 본인은 어떤 마음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고요.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그냥 차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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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민. 2017/05/25 12:01

    미친ㄴ인데요 아니 일이 있어서 늦게 나오는 건데 지가 왜 소리지르고 난리; 기다리는 거 못하고 자기 손해본다 싶으면 ㅈㄹ하고 이건 걍 인성 쓰레기입니다. 남녀불문 이런 쓰레기들하고는 상종하면 안됩니다. 도망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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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한곰 2017/05/25 12:08

    똑같이 해주다보면 님 성격까지 더러워져요.
    똥같이 뭍히지말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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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드럽나요 2017/05/25 12:10

    경상도라서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님 남친이 상태가 문제 있는거죠. 사람은 절대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박지원이 보세요 DJ가 그렇게 고쳐 쓰려고 해봤지만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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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수꼴 2017/05/25 12:12

    그거 있잖아요 (소근소근)
    50넘어야만 고칠 가능성이 있어요.
    설사 고치면 뭐해.. 이미 자식들 비뚤어지고 마누라 쉬이 늙어 버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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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oOa 2017/05/25 12:13

    다혈질극혐 가까운사이한테는 화내고 먼사이거나 강한사람한테는 화안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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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지지 2017/05/25 12:13

    지역하고는 상관없어요.
    그리고 저런 성격이면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조언해드립니다.
    내 가족이 저런 사람과 만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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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뭬야? 2017/05/25 12:14

    경상도에서도 저 ㅈㄹ하면 욕먹고 따돌림 당해요.(경상도만 삼십여년째 사는 1인)
    뭐하러 예쁜 청춘을 미친ㄴ 갱생 시키는데 쓰십니까... 님 청춘 영원하지 않아요. 꽃길만 걸어도 바쁠 이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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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후회 2017/05/25 12:15

    극단적으로 말씀 드릴게요.
    왜 사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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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구아이 2017/05/25 12:15

    그건 경상도 문제가 아니라 님을 아끼지 않는겁니다. 그런 인간들이 여차하면 주먹 나가기 시작하는거에요. 그냥 헤어지세요. 답 없어요.
    인간을 고쳐쓰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인간이 갱생할 확률은 1% 미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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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DD 2017/05/25 12:16

    아마 남자친구분 자기한테 만만해보인다 싶은 분한테만 그러고 자기보다 높거나 강해보이는 사람한텐 전혀 안그럴걸요? ㅋㅋㅋㅋ 사람들은 그걸 '분노조절잘해' 라고 부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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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코딱지 2017/05/25 12:16

    조폭 앞에서도 지승질 막내고 욕하면 다혈질 인정!!
    그냥 꼬장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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