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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의 발견을 위해 가장 중요했던 사건

흔히 비아그라로 알려져 있는 실데나필(sildenafil)은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본래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실데나필을 합성한 화이자에서 실데나필이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놀라운 부작용에 대한 임상실험을 계획한 것은, 1983년에 있었던 영국의 생리학자 자일스 브린들리(Giles Brindley)의 실험 결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일스 브린들리, 1924년 출생)


지금은 확실히 저명한 생리학자인 자일스 브린들리는 1983년 라스베가스에서 "발기 부전에 대한 혈관 활성 요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일반적인 학술 발효와 달리 파란 츄리닝을 입고 강연을 시작했다. 그리고, 관객들은 이 발표가 조금은 특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브린들리 박사는 수천년간, 그리고 지금도 수많은 남성들을 괴롭히는 발기부전의 치료를 위해  생리학 연구원들이 적절한 실험체를 구하지 못했을때 하는 것 - 바로 자기실험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는약 30여장의 슬라이드에 걸쳐 본인의 음경에 여러 종류의 혈관 확장제를 주사하여 정말로 발기가 수행되는지를 기록한 사진을 선보였다.


물론 관객들은 벌써부터 굉장히 고통스러워했지만 진짜는 아직이었다.


"철저한" 연구원이었던 브린들리는 본인이 제시한 슬라이드가 주요한 통제변인인 "성적 자극에 대한 제거"가 이루어졌는지 증명할 수 없다고 했다. 


브린들리는 "청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성적 자극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발표 시작 전에 자신의 음경에 후보 약품 중 하나인 페녹시벤자민 생리식염수 용액을 본인의 음경에 주사한 상태였다.


그는 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의상인 파란 츄리닝을 열심히 밀착시켰으나 아무래도 "증거력"이 부족했다.


"젠장"


그는 이 한마디를 내뱉고 "살아있는 증거"를 모두에게 선보였다.




-아아, 이것이 바로 "모든 남성들의 희망"이다-



이렇게 수많은 남성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킨 위대한 발견 - 고혈압 치료제의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상관관계 - 가 세상에 발표됐다.


그는 6개월 뒤 이 연구의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했다.
(Brindley GS. Pilot experiments on the actions of drugs injected into the human corpus c에이브이ernosum penis. Br J Pharmacol 1986; 87: 495–500)


경구 치료제인 실데나필이 세상에 화려하게 등장한건 15년 뒤, 1998년이다.

댓글
  • 나이거참! 2022/02/25 22:40

    혹시나 해서 하는말인데 고혈압약 떨어졌다고 저거 사먹는다는거 하지마 두통오지게 온다


  • 나이거참!
    2022/02/25 22:40

    혹시나 해서 하는말인데 고혈압약 떨어졌다고 저거 사먹는다는거 하지마 두통오지게 온다

    (HoKOcp)


  • Azathoth
    2022/02/25 22:58

    ...?

    (HoKOcp)

(HoKO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