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영어로만 트윗하던 친구가 갑자기 러시아어를 속사포처럼 쏟아내길래 구글 번역기를 돌려봤는데 대충
"나도 몇년 후면 징병될텐데, 푸틴은 나를 어느 곳에서 죽이기를 원하는 것일까? 우크라이나? 발트? 시리아?"
"나는 평소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마음 속은 물결처럼 요동친다. 엿같은 미국인들이 경제재재를 더 가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제국주의자들, 이스라엘이 난동 부릴땐 떠받들어 주더니."
"난 학교에서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러시아인이다' 라고 가르침 받았건만 상황이 절망적이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우릴 용서할까? 우리를 어떻게 여기고 있을까 악마? 돼지? 하나 확실한건 나는 고뇌하는 인간으로서 여기 살고 있다."
"지구라는 국기게양대에 평화의 깃발을 걸자. 사랑하는 러시아의 명예를 지켜내자. 만세, 만세."
이런 것들이더라......맨날 섹드립만 치는 녀석이 갑자기 이러니까 더 확 느껴지더라....
전쟁 나는순간 갈려나가는건 젊은이니까
독재의 폐해를 수많은 사람들이 받고있는것 같구만
윗대가리가 지 ㅈ대로 벌인 전쟁에 갑자기 나가서 싸우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음
어지간한 추종자 아니고서야 싫겠지
그게 전쟁인데
군대까지 나왔으면서 그걸 망각하는 인간들이 많아
지 일 아니라고 막말하는거는 차라리 낫겠는데
3차대전 일으키자고 지랄하는 놈들은 진짜 이해불가임
제노리카 2022/02/26 00:49
전쟁 나는순간 갈려나가는건 젊은이니까
작은혁명 2022/02/26 00:49
러시아에 다 나쁜놈만 있는건 아니니까..그래도 깨어있는 친구인가보네
루리웹-9415079086 2022/02/26 00:49
독재의 폐해를 수많은 사람들이 받고있는것 같구만
민트맛햄버거 2022/02/26 00:49
전쟁을 좋아하는 자들이 국민일까..
독재자와 곁에있는 그들일까..
슬픈 현실인 것 같아요..
푸라운 2022/02/26 00:50
그게 전쟁인데
군대까지 나왔으면서 그걸 망각하는 인간들이 많아
리니어리그레션 2022/02/26 00:56
지 일 아니라고 막말하는거는 차라리 낫겠는데
3차대전 일으키자고 지랄하는 놈들은 진짜 이해불가임
페니블루 2022/02/26 00:58
치킨호크놈들, 지는 이미 안가도되서 막말하는것들 진짜 꼴보기싫음
페니블루 2022/02/26 00:58
결국 죽는건 힘없는 시민이거늘
라젠드라 2022/02/26 00:59
자신들은 전장에 없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다른 이들의 죽음을 구경하고, 그 속에서 이득을 챙기려는 녀석들이라 이해하면 안됨.
전국악당협회장 2022/02/26 00:50
일개 인간이 명분없는 자국의 침략 행위를 목도하였을때 마음이 무너지지않을수가 없겠지
안타깝고 안타까워 한숨만 나온다
Emrakul 2022/02/26 00:52
윗대가리가 지 ㅈ대로 벌인 전쟁에 갑자기 나가서 싸우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음
어지간한 추종자 아니고서야 싫겠지
라젠드라 2022/02/26 00:56
전쟁나면 죽는 것은 젊은이고 윗놈은 안 바뀌니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지...
큐베 2022/02/26 00:57
윗대가리의 욕심에 끌려다니며 희생되는 것은
죄없는 일반인들이다....
Mintjoa 2022/02/26 00:57
명분도 없는 전쟁에 억지로 끌려가는거 생각하면 진짜 심란하겠지.. 외교적으로도 풀수 있는걸 권력을 위해서 전면전을 펼치니
루리웹-1780592951 2022/02/26 00:57
푸틀러와 전쟁찬성한 권력자들은 전쟁터에 안 나가니까./
컵라면좋아요 2022/02/26 00:57
섹드립 치던 사람이 진지해졌다면 그건 무게감이 올라가지...
세가새턴맨 2022/02/26 00:58
그러네 ... 푸틴이야 손가락질 몇번 대충 씨부리면 되지만 실제로 갈려나가는건 젊은 청춘들 아니야 .. 진짜 악마새끼 ...
꼰묘꼰묘해 2022/02/26 00:58
일어나서 독재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저렇게 되는거지
tierra 2022/02/26 00:59
전쟁 참 ㅈ같다
타탄프렘쿠마르 2022/02/26 00:59
젊은이들은 지금 실시간으로 멘탈 터지고있는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