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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댓글보니까 우크라이나 총력전으로 가면서 왜 예비군들한테 군복도 지급하지않느냐 라는 댓글이보이던데
난 좀 다르게 생각함.
무엇보다도 시간도 없고 개전 하루만에 수도 근처까지 다 뚫리는 마당에 무기 보급이라도
빨리 끝내서 전투준비 시키고 전투에 투입시켜야 할정도로 상황이 미쳐 돌아간다는 거겠지.
그리고 포로 대우 받으려면 군복 입혀서 군인이라는걸 보여줘야한다 뭐 대충 이런 뉘앙스의 댓글이 보이던데
상대는 러시아임. 우크라이나사람들도 알껄? 러시아는 뭘 해도 러시아 라는걸
카틴숲이라고 있음
1939년 8월 23일에 나찌랑 소련이 불가침 조액 맺고서 일주일 후인 9월 1일에 폴란드는 전쟁에 빠짐
그 후에 상황은 독일이랑 러시아 두 나라한테 반갈죽당했음.
그럼 그 당시 군인들은?
열심히 싸웠지 그래도 나라 망한건 어쩔수없었고 병사랑 장교들이 전부 포로로 붙잡혔는데
그나마 병사는 소련측에서 풀어줬음
근데 장교들은 폴란드 군대를 이끌 두뇌들이라고 판단해서 카틴숲에 싹 다 데리고 가서 총살시킴
싸우는 와중도 아니고 항복한 군대의 장교들을 훗날 러시아에 위협이 될꺼라고 판단한 러시아 놈들이 싹 죽였다고.
---------------------------------------------------------아래 시체 사진있음 주의-------------------------------------------------
처음엔 소련에서는 독일놈들이 한거다 라고 구라 치다가 걸려서 나중에 인정했음
그리고 이 사건을 추모하려고 폴란드 대통령이랑 주요 인사들이 카틴숲에 방문했다가 비행기 타고 돌아오던중에 사고로 싹 죽는 일이 발생했음
그것때문에 폴란드 정치상황도 엄청 혼란스럽게 됐지
난 러시아를 좋아하는사람은 이해 할수있음
멋지잖아? 상남자, 마초 이미지에 마더러시아 우라돌격 등등 근데 난 러시아를 믿지는 않는다.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여기서 지면 러시아가 자신들을 사람 대우 안해줄거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필사적인거겠지
요즘 상황 관련해서 인터넷 보고있다보면 참 착찹하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대통령을 코메디언 뽑아서 그런거다, 핵포기 해서 그런거다 이런거 보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있길래 그런 말을 쉽게 하는지 모르겠음
당장 유럽에서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큰 나란지 근데 얼마나 가난한지, 왜 그런지, 지난 대선에서는 왜 젤란스키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이런건 모르고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것만 비난하는걸 보고있으면 답답함.
러시아놈들 사실상 럭키나치나 마찬가지인데 왤케,빠는지 모르겠음.
러시아놈들 사실상 럭키나치나 마찬가지인데 왤케,빠는지 모르겠음.
일단 교전권을 얻으려면 군복은 입어야 하는건 맞음....
민간인이 총기들고 있으면 테러리스트 취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