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6058020
저기서 댓글보니까 우크라이나 총력전으로 가면서 왜 예비군들한테 군복도 지급하지않느냐 라는 댓글이보이던데
난 좀 다르게 생각함.
무엇보다도 시간도 없고 개전 하루만에 수도 근처까지 다 뚫리는 마당에 무기 보급이라도
빨리 끝내서 전투준비 시키고 전투에 투입시켜야 할정도로 상황이 미쳐 돌아간다는 거겠지.
그리고 포로 대우 받으려면 군복 입혀서 군인이라는걸 보여줘야한다 뭐 대충 이런 뉘앙스의 댓글이 보이던데
상대는 러시아임. 우크라이나사람들도 알껄? 러시아는 뭘 해도 러시아 라는걸
카틴숲이라고 있음
1939년 8월 23일에 나찌랑 소련이 불가침 조액 맺고서 일주일 후인 9월 1일에 폴란드는 전쟁에 빠짐
그 후에 상황은 독일이랑 러시아 두 나라한테 반갈죽당했음.
그럼 그 당시 군인들은?
열심히 싸웠지 그래도 나라 망한건 어쩔수없었고 병사랑 장교들이 전부 포로로 붙잡혔는데
그나마 병사는 소련측에서 풀어줬음
근데 장교들은 폴란드 군대를 이끌 두뇌들이라고 판단해서 카틴숲에 싹 다 데리고 가서 총살시킴
싸우는 와중도 아니고 항복한 군대의 장교들을 훗날 러시아에 위협이 될꺼라고 판단한 러시아 놈들이 싹 죽였다고.
---------------------------------------------------------아래 시체 사진있음 주의-------------------------------------------------
처음엔 소련에서는 독일놈들이 한거다 라고 구라 치다가 걸려서 나중에 인정했음
그리고 이 사건을 추모하려고 폴란드 대통령이랑 주요 인사들이 카틴숲에 방문했다가 비행기 타고 돌아오던중에 사고로 싹 죽는 일이 발생했음
그것때문에 폴란드 정치상황도 엄청 혼란스럽게 됐지
난 러시아를 좋아하는사람은 이해 할수있음
멋지잖아? 상남자, 마초 이미지에 마더러시아 우라돌격 등등 근데 난 러시아를 믿지는 않는다.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여기서 지면 러시아가 자신들을 사람 대우 안해줄거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필사적인거겠지
요즘 상황 관련해서 인터넷 보고있다보면 참 착찹하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대통령을 코메디언 뽑아서 그런거다, 핵포기 해서 그런거다 이런거 보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있길래 그런 말을 쉽게 하는지 모르겠음
당장 유럽에서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큰 나란지 근데 얼마나 가난한지, 왜 그런지, 지난 대선에서는 왜 젤란스키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이런건 모르고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것만 비난하는걸 보고있으면 답답함.
러시아놈들 사실상 럭키나치나 마찬가지인데 왤케,빠는지 모르겠음.
HammerMan 2022/02/25 22:27
러시아놈들 사실상 럭키나치나 마찬가지인데 왤케,빠는지 모르겠음.
루리웹-7486091938 2022/02/25 22:31
일단 교전권을 얻으려면 군복은 입어야 하는건 맞음....
민간인이 총기들고 있으면 테러리스트 취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