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외교적으로든 내부적으로든 진짜 씹1창났던게

서부는 친서방

동부는 친러로 성향이 나눠져버리는데다

주요 산업도 서부는 농업, 동부는 공업이라 경제가 동부에 몰려있거나

농업을 주로 하는 서부는 대기근 등으로 인해 러시아의 피해자고, 소련이 계획적으로 공업을 육성한 동부는 러시아의 수혜자인 등

여러 이유때문에 양쪽에서 서로 반감이 심함

동부 출신이 정권잡아서 친러 해버리면 서부가 불만가져서 갈아엎어버리고(오렌지 혁명)

서부 출신이 정권잡아서 친서방 해버리면 동부가 불만가져서 다시 정권바뀌고(야누코비치 당선)

그러다 다시 동부 출신이 정권잡아서 친러해버리니까 서부가 다시 불만가져서 다시 엎어버리고(유로마이단)

자꾸 정권이 바뀌면서 외교 스탠스가 극과 극으로 갈려버림

러시아랑 척질려면 서방한테 제대로 붙기라도 해야하는데

저런 상황이다 보니 서방한테 제대로 붙지도 못하고

주변국한테도 친절한 이웃이 못되는 판국이라(우크라이나는 나치와 동조하며 폴란드인들을 학살한 전적이 있음.)

제대로 된 우방이 없음

그와중에 서부에서 동부에 불만가지고 반러정책으로 동부 저격하자

자기네 출신 정권이 박살난데다 저격까지 당한 동부가 개빡쳐버리고

여기에 기회만 노리던 푸틴이 개입하니까 거기 호응해서 크림째로 러시아에 넘겨버리는 등

내부까지 개판오분전임

지면 독재, 이기더라도 소수민족들 군웅할거가 예정된 미얀마만큼은 아니지만 

얘네도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과연 희망이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