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7년 7월
기아와 SK의 3연전이 있었다
SK를 만나는 기아타이거즈는
이런 상태였다
한마디로 메이저리그 타선이 kbo 팀에 빙의한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기아를 상대로 3연전 첫경기에 SK는 특급카드를 내밀었다
거기까지다 기아!
이 몸이 상대해주마
7월 전까지 5승 무패
6월 방어율 1.80
6월의 MVP를 수상한 SK의 에이스 메릴 켈리가 나섰다
빅리그를 목격하고 온 이 몸이 막아주마!
*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생활했고 메이저리그는 한번도 간 적 없음
???
미안하다 인천 코리안들...
그리고 뻐킹 기아 코리안들...
믿었던 SK의 에이스 켈리는 2이닝만에 9실점을 하며 개박살이 났고 패배를 안았다
2경기를 하는 다음날
믿었던 팀의 기둥이 뿌리까지 불타버린 SK는 팀 전체가 침체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그 공포의 기아 타선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오히려 기아 투수진을 박살내는 데 성공했다
11점을 앞서있으니 질래야 질 수가 없는 경기였다
응 졷까
질래야 질 수가 없는 경기"였"다
메이저리그 유령들의 빙의가 늦었던 모양이다
한 회에 12점을 내버렸다
심상치 않은 낌세를 느낀 중계 방송사는
자막으로 미리 천기누설을 했다
하지만 기아 타선에게 지고는 못사는 라이벌이 등장했다
바로 기아 불펜이었다
마치 구 일본군의 해군과 육군처럼 환상적인 경쟁심을 보여주는 기아 타선과 불펜진
마지막 회에도 2점을 뽑아내며 고군분투한 기아 타선이었지만
캐리보단 트롤이 쉬운게 당연지사
결국 기아 타선은 기아 불펜에게 한끗 차이로 패배했다
이날 수많은 기록들이 갈아치워졌다
그리고 첫날 개박살났던 SK의 에이스 메릴 켈리는
1년 후 미국으로 돌아가 그렇게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투수가 되었다
해피엔딩
이날 중계 중이던 한명재 캐스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이 막장대첩에 흥분하여 SK를 애색기 와이번스로 잘못 발음하는 예능멘트를 치기도 했다ㅋㅋ
1이닝 최고 득점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1이닝 18득점이다
봉완미 2022/02/25 13:32
저때 기아 존나 뿅뿅들 같았음. 저걸 어떻게 이겨
포인트 겟터 2022/02/25 13:33
이날 중계 중이던 한명재 캐스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이 막장대첩에 흥분하여 SK를 애색기 와이번스로 잘못 발음하는 예능멘트를 치기도 했다ㅋㅋ
김 스뎅 2022/02/25 13:34
한 이닝에 12점 실점이 프로리그 수준이 맞냐? 이쯤되면 토쟁이들 작전인가 뭔가 아니냐?
로젠다로의 하늘 2022/02/25 13:38
1이닝 최고 득점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1이닝 18득점이다
김 스뎅 2022/02/25 13:40
걔네도 토쟁이 작전 아니냐?
로젠다로의 하늘 2022/02/25 13:41
ㅇㅇ 사실 모든 지구의 문명은 외계인 토쟁이들의 작품임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