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한 딸과 부엉이 구경을 갔습니다. 갈대밭은 주말 사이에 쑥대밭이 되어 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새도 없고 사람도 없고... 그래도 사람 없어서 둘이 놀이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운좋게 쇠부엉이 나는 모습도 보고 기러기도 보고 되새도 보고.... 물론 렌즈가 70200이라 제대로 담지도 못했지만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새알못입니다. 딸과 함께 매 같은 새를 보고 사진도 몇 컷 찍었는데요, 황조롱이 같기도 하고... 이 새는 누굴까요? 얘는 비교적 가까이 와줬는데도 200미리라 점으로 찍혀 크롭한게 이정도네요.
다들 즐거운 저녁 되십시오. ㅎㅎ
https://cohabe.com/sisa/2360523
딸과 산책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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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가리 인거 같아요
햇갈리네요. 제가 두 개체를 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는 황색, 하나는 짙은 갈색이었거든요. 암튼 감사합니다. ㅎ
이건 매입니다
아주 높은곳에서도 쥐 닭등 먹잇감을 잘 보지요
사정권에 있으면 수직으로 총알의 속도로 먹잇감에 찍힙니다
어렸을때이녀석이 중병아리들 채가는걸 여러번 봤지요
최근에도 등산길에 모퉁이를 돌자마자 꿩을잡아서 털을뜯다가 나와 마주치자 그대로 발로 끌어안고 나르더군요
손으로 잡으면 잡을 수도 있엇는데 그냐 뒀습니다.
네. 위에서 밑에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빙글빙글 돌긴 하더라구요.
따님과의 데이트 부럽습니다^^
딸 사진올리려고 했는데 그 파일만 업로드가 안되네요. 스르륵이 제 딸을 차별하는거 같습니다. 이번주 일이 없어서 내내 놀아줘야 하는데 일단 시작은 좋았네요. ㅎㅎ
내가 다섯시쯤 갔는데 안 보이시던데요.
근데 딸과 함께 데이트하시면서 따님 사진은 안찍고 새만 찍으셨나요?ㅎㅎ
딸이 힘들다고 해서 4시반쯤 돌아왔습니다. ㅎㅎ 대부분 딸 사진만 짝었는데 업로드가 안돼서 못올렸네요.
새는 거의 못찍었습니다. 조망대 쪽에 사람 하나도 없어서 거기 있었는데 쇠부엉이가 날아와서 딸에게 보여줄 수는 있었습니다. ㅎㅎ
그렇군요. 어제 오늘 부엉이 안보인다고 난리던데요.
부엉이가 떠났다는 사람도 있고요.
암튼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부엉이가 피곤한 것 같아요.
그래도 따님이 부엉이를 봤다니 다행이네요. 편히 쉬세요.^^
난 오늘 변산바람꽃 찍으러 갔다가 부엉이 보러 왔는데, 몇장 찍어오기는 했는데 올 해 바람꽃은 끝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