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첫타임 예식이었는데 , 다음 타임 작가님들이 홀에서 연습촬영하고 있을때(?)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촬영이 첫 타임 예식이었고, 신랑신부님과 메이크업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본식 2시간 전에 웨딩홀에 도착했습니다.
그때부터 신부대기실이랑, 웨딩홀에서 다른 영상작가님과 사진작가님이 사진촬영을 하고 계시네요
보니까 교육중인거 같았습니다. 신랑신부님은 없고, 작가들만 있었으니까요
홀에서 리허설 하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다른 작가님이 부모님 좌석 옆 벽쪽(보통 우리가 삼각대나 조명스탠드 푸는곳)
거기에 자기 가방과 조명, 삼각대를 풀더니 사라지더군요.
전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나 하고, 신랑신부님에게 혹시 다른 업체 작가님을 섭외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신랑신부님은 그런적 없다고 하시네요
11시 예식인데 9시 30분에 왜 다른 신랑신부님 결혼식타임에 와서 구석에 짐을 두는 것도 아니고
뻔히 보이는 곳에 세팅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홀에서 리허설 하고 신부대기실에 갔더니 왠 영상작가가 대기실 의자에 앉아 있더군요?
누군인지 물어볼려고 했는데 우리를 보더니 자기 장비 챙겨서 나가네요
다른 사람 장비 만졌다가 괜히 오해받기 싫어서 그냥 두긴 했는데
나중에 식 끝나고 봤더니, 아까 교육받던 사진작가님과 영상작가님 이더라고요
같은 동종업계라서 좋게 봐줄려고 생각을 했는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타임 원판 끝날때쯤 와서 짐을 정리 하는 것도 아니고 앞타임 예식 시작도 전에 신부대기실과 웨딩홀에
자기 짐 푸는것은 도대체 누가 알려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