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처음으로 맞을뻔했습니다.jpg

위로받으려고 쓰다보니까
지가 진짜 정신나간 짓을 한 걸 깨달아서 그나마 다행

진짜 이랬으면 그냥 읽기만 하는 걸로도 개빡쳤을텐데

저게 폭행으로 이어졌으면 되려 아내폭행한 남편으로 뉴스나와서 남편이 가해자가 됨 실제로도 쳐맞을짓을 한 여자들이 쳐맞고서 피해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음 데이트폭력도 남자가 먼저 정신적인폭력을 여자에게 당해서 이뤄지는데다가 남자들이 이유없이 때리지도 않고 보통 성격이 급한남자들이 폭행하고 실수했다고 생각하고 자기잘못이라고 나오지

이거 원작성자가 퍼지길 원치않는다더라...삭제하는게 바람직할듯

파지지않길바란다면서 인타넷에ㅜ왜올림?

크....병주고약준부분 ㅇㅈ;;

그래도 이 케이스는 자기는 좋아 죽겠는 부분-_-;을 인지 못한거니 정상참작(?) 해줍시다.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한심해져요...

잘못한 줄은 아는데 그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렇게 흥분할 필요는 없지않냐? = 변명
잘못한 줄은 아는데 그정도일 줄은 몰랐다. 앞으론 더 조심해야 겠다. = 반성
저걸 자기 변명의 구실로 삼았으면 잘못이 맞는데 자기반성의 의미로 말한거면 나쁜게 아니지.
자기가 생각한거보다 상대방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단걸 깨닫고,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서 앞으론 그러지 않겠다는거잖아.
이미 준 상처는 알아서 잘 달래줘야 하겠지만, 그러고 난 후로 앞으론 상처주지 않기위해서 더 노력하겠지.
부부사이인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대처라고 본다.

두 문구 전부 결국 타인이 받을 피해를 자신의 기준으로 재단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싫어함

자기 기준으로 판단할 수도 있고 남의 입장을 생각해줄 수도 있지. 두 가지 방법 다 가능한데? 본문에 나온거 말고 거꾸로 남의 입장에서 생각했는데 정작 당사자는 전혀 그렇게 생각안하고 너무 오버한다고 생각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지. 결론적으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고 반성하는게 중요한거지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그걸 사과문에 쓰는걸 싫어한다고
전현무 사과문이 왜 사과문의 정석이라 불리는지 이해못하지?
잘못한점 - 잘못했다 - 앞으로 안그러겠다
이러고 끝나면 되는데 왜 곁가지들을 붙이냐고

자신의 기준과 남편의 기준을 비교한거지. 그리고 자신의 기준이 잘못됬다는걸 인정한거구.
어차피 부부사이가 천년만년 서로 실수 안하고 싸움없이 지나갈 수 없는거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편의 입장을 더 이해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거든.
물론 이미 준 상처는 재대로 치료해 준 이후에 이겠지만. 근데 일단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는 점에서 이 부분도 남편의 기준에 맞춰 노력하지 않을까 싶어.
엎질러진 물이야 어쩔 수 없지만, 자기가 엎질렀다는걸 인정하고 앞으로 엎지르지 않게 조심하고, 엎질러진거 뒤처리를 할려고 하는 모습에서 전자랑 후자랑 차이가 있다고 봤거든.
뭐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거니까 내가 맞다고 말하고 싶진 않은데, 그냥 내 기준에선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무슨 만화에요? 재밌어뵈네요 ㅋㅋ

목소리의 형태 요

목소리의 형태요 재밌어요

요즘 개봉한 목소리의 형태 원작입니다. 극장판엔 나오지 않는 장면이에요

남녀를 떠나 한 사람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장난쳤으니 당연한 반응인듯.

어딜 어떻게 봐서 정상참작임...?

그거랑 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