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백수되고 우울에 허덕일 때
월세 내야해서 어쩔 수 없이 방법을 찾아보다
작년 이맘때쯤 신청해서 월세 낼 수 있게 해준..
솔직히 처음 시작은 이거로 월세도 낼 수 있을까?였지만
이 제도 덕분에 다시 세상에 나올 힘도 얻을 수 있었고
지원금 받아야 해서 이력서 넣은 곳에서 우연히 면접 보고 합격하여
방에 갇혀 있던 저를 어찌어찌 꾸역꾸역 세상에 끌고 나오게 해준
저를 살린 수 많은 사람과 시스템 중 하니입니다.
상담사분도 친절하셨고 지금 제가 타지에 있음에도 계속 사후지원 해주시면서
한 곳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면 주는 취업성공수당도 신청 해주시고 오늘 지급받았어요.
중간에 코로나 병동으로 파견도 가고 지금은 또 다른 곳에서 근무하고 있고
비록 이 제도의 처음 시작과는 또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언제 생각해도 사람 일 모르고 인생 참 신기하네요.
감사한 사람들도, 감사한 것들도 많구요.
작년 3월 4월만 해도 다시 일어날 힘이 없었고
세상이 너무 무섭고 나 자신도 첫 직장 사람들도 다 너무 원망스러웠는데,
지금도 마음 한 구석 두려움은 남아있고 모든 걸 다 척척 해내고 있진 못하지만
여전히 하루 하루는 버티기와 견뎌내기의 연속이지만..
지금은 매일매일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도
추운 겨울이 계속 되기를 바라지도 않아요.
혹시 저와 같을 순 없겠지만
우연히 이 글을 보는,
어쩌다 어려움에 헤매고 계신 분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한번 알아보셔요.
상담사 마다 다르고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전 추천합니다.
멋지십니다^^
잘하셧다 참 잘하셧다
지금 힘든 분들은 주저말고 일단 복지센터가서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 도움을 구하세요..
그럼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불친절한 공무원들이 있을 수 있으니
스마트폰으로 모두 녹음하시고 나중에 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 생각하시면 공무원에게 먼저
전에 대화를 녹음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부당한 처우를 당한 것 같아서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과 내가 받은 게 정말 맞는 건지
토론을 해보고 싶다고 해보세요..
일단 본인이 퀭기는 게 있으면 공론화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불편할 겁니다..
바로 입장 바꿔서 말 바꾸고 제대로 알아 봐주던가
아무말 없다가도 나오면 전화해서 제대로 일을
처리해 줄겁니다..
지금 상당히 2030 세대 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서 좋은 소식이 우리 원화가 기축통화가
된다는 겁니다..
시대가 기술 발전과 코로나 바이러스로 매우
혼란한 상황인데 원화가 기축통화가 된다는 것은
우리 원화의 뿌리가 튼튼해서 개인의 부채를
국가 부채로 돌려서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공약도 물론 조건이 있겠지만
개인 부채를 국가 부채로 안겠다는 것이니까
지금 너무 힘든 사람들은 적극 이용해야 됩니다..
지금 힘든 것은 살면서 넘을 수많은 산중에 겨우
하나입니다..
그냥 꿈같이 깨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거니까
복지센터가서 힘든 것 얘기하고 도움 받으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맛있는 것 사먹고 월세도
내고 힘든 부분에 투입해서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머리를 쓰다보면 뭔가 실마리도 얻게
될 겁니다..
일단 시작이 중요합니다..
힘들다고 가만히 방구석에만 있어서는 아무것도
나아지는 것 없습니다..
일단 무엇을 하고 싶든 남에게 도움받는 일부터
해봐야 결국 남도 도울 수 있습니다..
남에게 도움 받아보지못한 사람은 절대 제대로
남 돕지 못합니다..
마음 한 구석에 우월감이 있는 겁니다..
오이오이 등짝쿤 믿고 있었다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