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한 명이 22살에 9급 붙음.
그래서 군대 제대하고 2년 동안 동사무소에서 일함.
그러다 현타가 씨게 와서 때려친다 함.
지가 생각하는 일이랑 너무 달라서.
당시 나를 비롯해 교사가 되지 못한 자들은 쌍수들고 뜯어말림.
어차피 일은 똑같은데, 공무원은 그나마 대우 더 받는 거라고.
근데 기어이 일 때려침.
그리고 6개월 준비해서 중견기업 들어감.
그러다 또 현타 옴.
사무직이고, 하루하루가 경쟁에 치여 사는 삶이라고.
여유가 사라졌다고.
그리고 2년 일하다 다시 공시로 뛰어 듬.
5년째 공시생.
그 뒤로 교사가 된 자들은 그 녀석을 신병이라 부름.
병-신이라서.
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도 있으니
한번 올라탄 동아줄에서 뛰어내리는 것 만큼 정신나간 짓은 없다 ㄹㅇ
누가 그 동아줄을 자르거나 자기가 잘못해서 잘려나가는게 아닌 이상
때려치고 싶을 땐 그 누가 뜯어말려도 안 들었을거임
몸으로 겪고나서 깨닫는게
인간의 어리석음이라 했지
만년 신병
조금 더 알아보고 그만두지..
욕망의항아리 2022/02/16 18: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치바나 쥰이치 2022/02/16 18:09
만년 신병
하루오라오라 2022/02/16 18:09
10년 버리네 캬;;
[文派]_ksrg 2022/02/16 18:09
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도 있으니
루리웹-23675982424 2022/02/16 18:09
한번 올라탄 동아줄에서 뛰어내리는 것 만큼 정신나간 짓은 없다 ㄹㅇ
누가 그 동아줄을 자르거나 자기가 잘못해서 잘려나가는게 아닌 이상
루리웹-5702141547 2022/02/16 18:16
그건 함부로 평가 하면 안 됨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고, 어떤 경험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지
울어라지옥참마도 2022/02/16 18:17
보통뛰어내리는 사람은 그게 동아줄인지 몰랐던거지 ㅋㅋㅋㅋ
벗겨먹는 고오스 2022/02/16 18:11
ㅡㆍㅡ;;
다리 병 워머 신 2022/02/16 18:12
조금 더 알아보고 그만두지..
로만킥 2022/02/16 18:14
때려치고 싶을 땐 그 누가 뜯어말려도 안 들었을거임
몸으로 겪고나서 깨닫는게
인간의 어리석음이라 했지
짱큰학원다니는사람 2022/02/16 18:16
안타깝네;;;
이즈쿠 2022/02/16 18:16
꼭 겪어봐야 아는 사람도 있으니까
지 복을 지가 찬 건데 뭐 어쩔 수 없지
쭈왑쭈왑 2022/02/16 18:16
어릴땐 모르지 뭐ㅋㅋㅋ
백곰의하루 2022/02/16 18:17
rt가서 1차 장기되서 대위하다가 라인 좀 잘타서 소령까진 그래도 어떻게 보장 받았는데. 중대장하던 시절에 씨바 군대는 나랑 안맞다 하고 빠르게 때려침
나와서 중견기업 갔는데. 3년해보니까 군대가 더편했음... 공무원 시험 2년 공부하다가 아 공부할 머린아닌갑다. 하고 그 간 모아온돈으로 전문대 2년 코스 밟음-> 경력 쌓고 자영업태크
지금이야 기냥 저냥 먹고 살고 있지만난 지금도 내가 대위 때 내 발로 나온걸 겁나 후회함
기관총사수 2022/02/16 18:17
와... 그친구 자존감 바닥쳤겠다....
조커는조시커서조커소 2022/02/16 18:17
22살에 9급이면 30살에 아무리 늦어도 7급이네 와우.. 그기에 짬되는 7급이라 일도 편한데 ㅋㅋㅋ
루리웹-4189181854 2022/02/16 18:17
22세에 9급 붙엇음
운도 끝장나게 좋은건데
진짜 그 친구들 교사될 동안이어도 몇년은 걸렷을텐데
연차 쌓이면 ㄹㅇ 개쩌는건데 그걸 버리다니
ㅇㅇ유동적이다 2022/02/16 18:17
트루졷소를 경험해봐야 진짜 공포를 느끼지
루리웹-5636440298 2022/02/16 18:17
실화임?
YsEternal 2022/02/16 18:18
자기 인생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지뭐... 먹어보고나서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게되는건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