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봄이겠지 했는데, 다시 추워지네요.
이왕 추워진 거 눈이라도 펑펑 왔으면......
아이들과 함께 했던 연휴가 지나고나니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져서 사람 냄새가
그리워 동묘 벼룩시장으로 갔습니다.
이곳에 가면 꾸미지 않은 인간성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썼던 물건들에 진하게 묻어있는
사람 냄새가 좋고, 다양한 삶의 흔적들을
만날 수가 있어서 즐겁습니다.
사진기는 가급적 가볍고 작은 것으로,
그리고 랜즈는 왠지 올드가 어울리고,
약간 와이드한 앵글이 찍기도 편하고.
sony nex-7, 28mm Red summaron+UVa filter
모두 f5.6으로 촬영.
집에 돌아오니, 볕이 베란다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어서
모두에게 따스한 느낌을 전합니다.
선한 마음으로. 선한 눈빛으로, 세상 바라보기.
자전거로 지나다 가끔씩 둘러보고는 합니다. 주말에는 북적북적 하죠. 사진 좋습니다. ^^
동묘... 무채색 렌즈님을 통해 바라보니 넘 좋네요 ^^
사진속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보고 온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