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경험했던 선택중 가장 어려운 카메라 선택,,,

지금 제가 겪고 있습니다,
워낙 단촐한 장비를 좋아해서,,,장비를 줄여가고 있는데
딱 어느 단계에서 완전히 멈춰버렸습니다,
아 장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선택할때 신중하고 여러가지를 따져 최적을 뽑는,,못된 습관이 있어서
그런 순간마다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나갈때도,,
그날의 날씨와 상황에 맞춘 카메라를 선택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습니다,ㅋ 일종의 병이라,,음,,
여튼 전,,
선택의 여지가 없을때 엄청난 쾌감을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선택의 여지 자체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 닥친 난관은,
FM3a vs F3hp vs New F-1 입니다,
오늘은 이걸 내칠까,,,내일은 이걸 내칠까,,하고 있지만 확실한 건,,이중 단 한대만 남기려 합니다,
Fm3a는 풀기계식 작동이면서 동시에 조리개우선모드에선 전자식제어로 움직이는
동시에 필름확인창과 노출보정 노출고정 1/4000 작고 가벼운 무게,, 의 장점이 있으나
와인딩 느낌과 셔터감이,, 다른 두 바디에 비해 절대적으로 맛이 떨어집니다, 아니 떨어진다기 보단 다른
두바디 맛이 너무 좋습니다,
이녀석은 잠정적인 대표적인 장점이 있는데,, 세녀석 중 가장 고장이 덜 나거나 고장나도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녀석입니다, 거기에 3기종중,,사용이 가장 편하고 편리하다 가 있습니다,
F3hp는,, 아시죠? 말안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녀석은 전자식제어 바디임에도 너무 좋습니다,
크기와 무게도 딱,,제가 마지노선으로 정해놓은 곳에 걸려있고,,작동 조작 각종 찍는 맛이 참 좋습니다,
한마디로 참 맛있는 바디입니다, 단점으로는 전자식 바디여서
1단계 노출정보액정이 고장나면,,, 고치기 어렵다는 점이 있고,, (흐려지거나 안보이는 고장이 은근 있습니다,)
전원부 계통이 고장나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럼에도 이녀석은 마약같은 ,,,
여러면에서의 완성도들이 모여 만족을 주는,,그런 마약같은 맛,이 있는 녀석입니다,
new f-1 알아볼땐 FD 렌즈의 단점부터 들었었습니다 막상 써보니,, FD렌즈의 결과물들은 솔직히 니콘AIS 렌즈
결과물들보다 색감과 톤에서 제 취향에 더 매력이 있었습니다 ,,,
다만 제가 느끼는 크기와 무게의 마지노선을 살짝 넘어가서 활용할때 좀 거슬립니다,
그럼에도 디자인과 조작 작동 촬영의 맛에 있어,,엄청나게 매력있는데다
결정적인 두가지 장점이,,진짜 이녀석은 미러충격이 촬영에 전혀,,,네버 영향을 안주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미러업다운 속도는 체감상 가장 빨라서 블랙아웃을 3기종중 가장 못느낍니다, (알려진 스펙과는 체감이 다릅니다, )
실수도라도 흔들린 사진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녀석은 좀처엄 그런 사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 장정,, FD 렌즈 색감,,,캬,,
나이가 들면 좀더 진한 색을 좋아한다던데,,요즘 제가 그럽니다, FD렌즈의 발색은 정말 매혹적입니다,
꽤 많은 수동 SLR바디 중,,방출안되거나 다시 구하게 된,,,최후까지 살아 남은 녀석들인데,,
이중에서 한대만 남기기가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