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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 퐁당한 남편 후기(feat.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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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살이신듯.. 그 와중에 나눔까지 ㄷㄷ
댓글
  • 군산아재 2017/05/23 17:01

    나눔헐띠는 역시 추천이지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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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雙 2017/05/23 17:01

    와...  남자가 된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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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깔맞춤 2017/05/23 17:03

    하하.. 취미를 인정못받으면 서러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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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lly 2017/05/23 17:03

    여기 줄 서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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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좀주세요 2017/05/23 17:40

    역시 결혼은 둘중하나는 보살이고, 둘중하나는 좆같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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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el-Feet 2017/05/23 17:42

    군자복구 십팔년불만..................?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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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진우 2017/05/23 17:42

    나같으면 같이 안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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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ip 2017/05/23 17:46

    여러분은 지금
    결혼한 이유.. 아니,
    결혼 생활이 가능한 이유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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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us2 2017/05/23 17:51

    올드보이도 복수하는데 18년ㅋㅋㅋㅋㅋㅋ
    유부님니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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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등고래찡 2017/05/23 17:53

    플스 망가지고 나눔하시는 거 보니까 떠올랐는데, 제가 예전에 잠깐 몸 담궜던
    커뮤니티에서 있던 아주 레전드인 사건 하나를 말해드릴게요.
    그 글쓴이의 친구가 남동생이 있었어요. 근데 그 남동생 취미가 식품 완구 모으는 거라 컬렉션이 엄청났다고 해요
    애정도 쏟아 붇고. 그런데 친구가 새로 사귄 남친한테서 오타쿠니 뭐니 이상한 걸 배우고 옮아와서
    그런 쪽 문화를 배척하는 생각을 가지더니
    그 동생 없던 사이에 그 컬렉션들을 싸그리 쓰레기 봉지에 담아서 버렸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걸 알게 된 남동생이 불같이 화를 내긴 커녕 말라 죽는 화초 마냥 변해간다는 거에요.
    자기 남동생이 그렇게 변해서 이젠 말도 잘 안하고 생기도 없고 하니까
    글쓴이한테 어떡해야 하냐고 상담한 거더라고요.
    그집 아버지가 딸이 동생 거 함부로 버린 거 알고서 역정 내시고 어머니도 안절 부절 못하시는데
    자기가 잘못 생각했다고 그냥 동생이 일반인이 되라고 좀 혼내는 마음으로 한 건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네요.
    새로 사주겠다 해도 필요 없대요. 당연하죠. 옛날의 그게 아니니까.
    누군가가 아끼는 게 있는데 자긴 그게 싫다고, 아니면 보기 싫다고
    그걸 없애버리는 행동은 최악의 의사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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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ro 2017/05/23 17:55

    솔직히
    그냥 남여관계 혹은 신혼관계였으면
    그냥 던지는게 더 나을수도 있는데..
    애가 있으니까요.
    원문 글쓴분도 '자칫하면 도장찍는다' 하시잖음..
    애 보고 사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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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레노아Ω 2017/05/23 17:57

    저 와이프, 부처님도 등 돌릴 사람이구만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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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찹탕수육 2017/05/23 18:04

    저기..원문 글쓴이가 '애 보고 산다' 라고 했는데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를 하신걸지도 모르겠네요.
    고민게, 결혼게 등 부모 관계는 파탄났지만 애들 때문에 참고 산다는 가정들의 자식들이 하나같이 전하는 이야기들은 왜 참고 사셨냐고.. 차라리 그때 더 불행해지지 않도록 이혼하시지 그랬냐고 하는 후일담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는데....
    물론 서로 화합하고 다른 부분을 맞추며 행복하게 유지하면서 살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요..그러나 타인의 소유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아내분과 그냥 넘긴다고 어린 딸 때문에 참을거라는 선택은 개선해보겠다는 선택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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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gaMD 2017/05/23 18:08

    와... 진짜 보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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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편돌이 2017/05/23 18:14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주말에 2시간 게임하는 것이 과하다고 여길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배우자의 물건을 마음대로 망가뜨리는 일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네요.
    남편분의 행동이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 일이 강하게 항의해야 하는 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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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티 2017/05/23 18:14

    루리웹에서는 이거보고 딸 크면 복수 실행에 옮길거다 라고 해석하던데. 아마도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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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줘 2017/05/23 18:15

    아끼던 애장품을 다른 물건으로 바꿔도 예전에 내가 가졌던 그 애장품이 아니니, 그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현대인들이 '본질'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중요한 건 나와의 관계인 '실존'이 아닐까요?
    내가 본질에 집착하는 동안 내 주변인의 실존은 자꾸만 배척당하고 무시당하고 그러다 보면, 인간관계에 혐오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본질에 집착하여 보는 습관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패러디영화 블루레이 사모으는 걸 보고 무슨 그런영화(그딴 영화라는 어감이었음)를 블루레이로 사냐는 말 듣고 상심해서 쓰는 후기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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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능구렁이 2017/05/23 18:15

    이성을 잃고 모든 희망을 잃은걸지도. ㅠㅠ
    아내와 같이 할수 있을만한걸 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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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썰렁펭귄 2017/05/23 18:15

    유치한 취미나 가진 철부지 남편때문에 고생하던 아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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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구과자 2017/05/23 18:15

    진짜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함부로 주입하려는 일부 오지라퍼들 너무 싫음....
    국밥에는 깍두기 넣어먹는 게 맛있다며 굳이 숟가락으로 퍼서 내 국밥에 억지로 넣던 예전 상사가 생각나네요.
    그렇게 먹는 게 본인한텐 맛있고 당연한 게 상대방한텐 아닐 수 있다는 거를 왜 모르는지.
    취향존중 모르십니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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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군 2017/05/23 18:16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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