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냥이가 많이 아프네요...

아고고쿠키야…ㅠㅠ 힘내ㅠㅠ
그래도 좋은 집사님 만나 사랑 듬뿍 받고 쿠키도 행복할 거예요ㅠㅠ

이번 고비 잘 넘기면... 별 탈 없이 잘 지낼 수도 있습니다. 미리 부터 포기하고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심장문제가 있을 경우, 수액 처치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애초 아이들이 아파 병원을 갔을 때, 전신검사를 다 하는 게 아니어서. 심장질환 유무를 모른 채,
수액 일반처치 들어갔다가, 그 수액이 발단으로 폐수종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수의사나 병원 잘못은 아니예요.
수의사는 처음 부터 모든 질병 가능성을 상정하고 검사하진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심장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 심초음파를 찍어 보자.하더라도. 그 검사 하나만으로 50만원 이상 쉽게 깨지니까.
검사 해 보니 심장엔 문제가 없었다.할 경우... 과잉진료로 매도 당하기 쉽거든요.
우리집 아이 중 하나는 제한심근증을 앓고 있어요.
이 아이도. 다른 문제(당뇨 등)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입원을 시켰는데..
수액 들어가며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추가검사 했더니, 심장에도 문제가 있었던 거예요.
울 아이도 폐수종 때문에 죽을 고비 넘겼습니다;;; 이래저래 반 년 정도 병원을 다니며 입퇴원 반복했었네요.
현대의학으론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기에, 앞으로 사는 동안 내내 약물처치(혈전용해제 등등) 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겉 보기론 지극히 정상인 채 잘 지내고 있습니다.
7살에 제한심근증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현재 9살이네요.

사랑하는 존재와 계속 같이 있고 싶고 보내기 힘든 마음이 당연한 거 같아요.
고양이도 낯선 곳보다는 익숙한 집과 주인의 곁이 더 안정되고 편할 거에요.
쿠키도 묘주님도 힘내세요!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일요일 증상이 와서 인근 병원 3곳을 돌다 대구 큰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각종검사 모두 했구요. 심장병임은  확진 했습니다.
주사처방 약물처방  자가 처리 하게끔해서 데리고 올 생각입니다. 아이가 이겨내려 해야는데 집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일어서려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네요. 아내가 가보니...힘내보겠습니다.

글쓴분의 마음이 분명 쿠키에게도 전해졌을겁니다
힘내세요 쿠키도 분명 사랑받음을 알았을겁니다.

치료를 잘 받은 "쿠키" 는 집사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아가 아프지마 ㅠㅠ

쿠키가 좋아하는 집으로 가면 다시 건강해져서 오래오래 살것같아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쿠키야 아프지마 ,, 쿠키야 화이팅 쿠키야 힘내자!!

아이에게 힘을 주세요...응원합니다.

기적을 바랍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잖아요~ 나아질겁니다

흠....안타깝네요.
이겨낼겁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대구이시면,  허병원이 괜찮아요....
혹시 다른 병원 더 가보실 생각 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무래도 병원에서 대응하기가 더 쉬운데
그부분도 고려하셔서 집에 데려오시는 것이 좋으실 거 같아요.

아참 폐수종은 많이 빠졌어요. 호흡은 안정적이구요.  혈전만 뚫린다면 희망은 있다 믿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쿠키에게 기적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냥이가 무사히 나아야 할텐데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ㅜㅜㅜ

안타깝지만 고양이에서 심비대와 그 합병증으로 폐수종 후지마비가 발생했을 정도라면 예후가 아주 불량한 것이 맞습니다.. 특히 혈전으로 인한 후지마비가 너무 고통스러워요... 극심한 통증에 폐수종으로 인한 호흡곤란까지 겹치는건 아이에게도 그걸 보는 보호자에게도 끔찍하게 힘든 일입니다.. 어느정도 마음의 대비를 하고계신지 모르겠으나 감히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아주 힘들어하는 순간이 오게되면 안락사를 고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야간에 가능한 병원을 미리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위에 이번 고비만 넘겨주길 바라는 따뜻한 분들 많이 계시지만 개와는 진행과정이 다르다는걸 알고계셨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