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어린 빌리 뱃슨과 빌리의 엄마 메를린은 놀이공원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메를린은 '이게 있으면 소중한 곳에 갈 수 있단다' 라며 나침반을 선물해준다.
하지만 빌리는 나침반을 쫓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12년동안 여러 양부모를 전전하며 메를린을 찾아 헤매게 된다.
결국 자신을 따스하게 맞아준 위탁 가정을 버리고, 그토록 찾던 메를린을 만난 빌리.
"엄마. 나에요."
하지만 메를린의 표정은 경악으로 굳어버리고
"밖에 누구야?"
"아무도 아니야! 그냥...여행자야."
사실 메를린은 경찰이 빌리를 보호하는 것을 봤지만
17살에 빌리를 낳은 미혼모인 자신이 도저히 빌리를 양육할 수 없어 유기한 것이다.
어릴 적 잃어버린 엄마만 찾아 헤매던 빌리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이야기 .
빌리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12년동안 간직해온 나침반을 돌려준다.
"이게 뭐야?"
"나보단 엄마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요."
14살의 빌리는 그렇게 12년의 인생과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준 위탁 가족들에게,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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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EU 영화의 각성씬 중 서사적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장면.
저때까진 진짜 좋았어.
다만 저 다음 파워레인저는 좀....
샤잠이 참 아쉬운게 영화를 훌륭하게 만들어준 부분도 가족 영화라는 부분이고
영화의 수준을 엄청 떨어뜨린 부분도 가족 영화라는 부분이라는거
난 처음 보자마자 일부러 버린거 같았는데
복선은 계속 깔아놨지 ㅇㅇ
까놓고 어린애가 데이터베이스 들어가서 친부모가 누구다 찾아내는데 경찰이 못 하겠나.
전적으로 공감함.
가족 서사가 저 씬까지 멱살을 잡고 완성도를 추켜올렸는데, 정작 최종전에서 가족 서사를 어거지로 집어넣다 보니 파워레인저가...
애들 영화인게 문제가 아니라, '사실 엄마는 널 버렸다!' '빌런의 자기 가족 학살극!' 나온 다음 최종전이 파워레인저이니 괴리감이 너무 커.
저 장면에서 연기도 참 좋았음.
엄마가 이게 뭐니? 라고 물으니까 놀랍고 실망했다는 듯이 잠깐 이 표정을 짓는데 아역배우 연기가 웬만한 베테랑 못지않아서 인상 깊음
돌아온 감염충 2022/02/03 11:25
샤잠
루리웹-0823905032 2022/02/03 11:25
난 처음 보자마자 일부러 버린거 같았는데
DDOG+ 2022/02/03 11:25
복선은 계속 깔아놨지 ㅇㅇ
까놓고 어린애가 데이터베이스 들어가서 친부모가 누구다 찾아내는데 경찰이 못 하겠나.
20121027 2022/02/03 11:25
싸지르면 자식이여...?
아니여
닥자터자피자 2022/02/03 11:26
샤잠이 참 아쉬운게 영화를 훌륭하게 만들어준 부분도 가족 영화라는 부분이고
영화의 수준을 엄청 떨어뜨린 부분도 가족 영화라는 부분이라는거
평범한 닭 2022/02/03 11:28
감독이 히어로 영화라기 보다는 가족 영화라고 생각하고 만든듯
DDOG+ 2022/02/03 11:29
전적으로 공감함.
가족 서사가 저 씬까지 멱살을 잡고 완성도를 추켜올렸는데, 정작 최종전에서 가족 서사를 어거지로 집어넣다 보니 파워레인저가...
애들 영화인게 문제가 아니라, '사실 엄마는 널 버렸다!' '빌런의 자기 가족 학살극!' 나온 다음 최종전이 파워레인저이니 괴리감이 너무 커.
평범한 닭 2022/02/03 11:27
나름 원작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했고 나름 괜찮기도 한데
가족 영화로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히어로 영화로 보면 중요한 몇가지가 빠진 듯한 작품
2편 나온다면 개선되려나??
DDOG+ 2022/02/03 11:27
2편 티저예고편 떴음
벨지안민트초콜릿 2022/02/03 11:28
저런 장면이라던가 다리 절던 친구가 나름 재밌는 친구라던가 뭐 나름 재밌게 봐서 좋았음 그래서 2편도 기대 중
김모조 2022/02/03 11:29
후속작 나오기엔 애들이 죄다 성인이되어버림
포인트 겟터 2022/02/03 11:32
저 장면에서 연기도 참 좋았음.
엄마가 이게 뭐니? 라고 물으니까 놀랍고 실망했다는 듯이 잠깐 이 표정을 짓는데 아역배우 연기가 웬만한 베테랑 못지않아서 인상 깊음
찡긋☆ 2022/02/03 11:32
그런거보다 애초에 샤잠일 때랑 애새끼일때랑 똑같은 사람인데 애새끼일때는 애늙은이인데 샤잠일 때에는 무슨 애새끼마냥 굴어서 전혀 같은캐릭터로 안 보여서 몰입이 안됨
세가새턴맨 2022/02/03 11:33
진짜 다른거 몰라도 파워레인저만 좀 아니었어도 더 좋은 영화일 수 있었는데 진짜 저 씬은 가슴을 울렸지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고 ㅠㅠ
비셀스규리하 2022/02/03 11:33
뭐 난 가족의 유대가 파워레인저인것도 나름 잼게 봤음ㅋㅋㅋ
카나데쟝 2022/02/03 11:34
나 진짜 샤잠 영화에서 저 장면 엄청 좋아한다.
스파르타쿠스 2022/02/03 11:34
사실 샤잠의 힘을 나눠줘서 싸우는건 원작에서도 나오는 스토리긴하고 감동적이기도하지
근데 영화에선 좀 별로긴했어
키르아이나 2022/02/03 11:34
난 샤잠 코스튬이 싫더라 얼굴 바로 아래에 존나 큰 번개LED 깔아놔서 배우 얼굴이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