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소 : [이 사람 누구야??]
샤크티 : [마리아 아주머니야.]
V건담을 보면 설정집과 소설판을 보지 않으면 또 알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그게 "샤크티 부모님"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이산가족 이라는 설정으로 잡았던게 V건담으로.
샤크티가 떨어진 부모님을 겨우다시 만나게 되었으나... 그녀를 거부한 이유가 존재하는데.
"그건 샤크티를 지구에서 길러준 사람이 따로 존재해서 그렇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카사렐리아의 어머니....]
이대사에서도 알수 있지만... 샤크티는 잔스칼 여왕 "마리아"를 자신의 친어머니라고 인식도 못했고.
"자신의 어머니는 따로있다." 라며 언급합니다.
이건 샤크티의 과거를 봐야 알수 있는데...
크로노클 아샤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안전을 위해서 지구로 피신을 시켰다고 언급을 하지만.
사실 폰세 카가치가 그녀의 존재를 알고 유괴하여 다른 남성과 여성에게 맡아서 키우게끔 하였고.
그녀의 양부모 중... 아버지는 병으로 사망, 어머니는 어린 샤크티를 두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즉... 샤크티는 마리아가 자신의 어머니라는걸 알게되는건 뒤늦게 알게된 것으로.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아는 아줌마" 라고만 여겼습니다.
또한... 지구 불법거주자 도시이자... 양부모님과의 추억이 깃든 "포인트 카사렐리아"에서.
혹시나 자신의 양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을까?? 라는 희망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양 어머니에게 버림받는 트라우마의 고통을 받았으며.
그럼에도 버리지 않았고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며 살았으나.. 양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웃소가 엘로자켓에게 들켜서 위험하니 카사렐리아를 떠나자고 언급하니.
"자신의 꿈이자 희망인 양 어머니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는 절망감에 울며 통곡까지 합니다."
그녀 설정상 웃소 에빈과 교류를 하였던 것도.
"혼자 살아왔기에 엄청난 외로움에 시달렸으며. 유일한 가족이라고 할수 있는 존재가 웃소 외엔 없었기 때문,"
이라는 설정입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어머니를 유일하게 찾을 수 있는 "포인트 카사렐리아"를 떠나야 한다는 입장.
자신의 희망과도 같았던... 고아라는 컴플렉스라는 마음에 무너져버려서.
정신줄을 놓으며... 꽃을 심을려고 하지만.
그것은 희망고문일 뿐이고... 더는 소용없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눈물을 흘리며 통곡까지 합니다.
샤크티 입장에서는 웃소 만큼 부모님을 만나는게 그렇게나 중요했던 일이었습니다.
[내 어머니는....]
[카사렐리아의 어머니만이 진짜 어머니입니다.]
그렇기에 샤크티가 뒤늦게 진실을 알고 "나의 어머니는 지구에서 길러준 그사람" 이라면서 마리아를 처음에 부정했습니다.
마리아를 부정한건 당연하지만 뒤늦게 알게된 진실에 대한 정신적인 혼동과.
또한 마리아는 "잔스칼 여왕" 이라는 점 때문에... 학살자 집단의 여왕이니.
샤크티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정하고 싶었던 거였죠.
[이제부터는 어머니가 너를 지켜 주실거야.]
크로노클의 이대사에 샤크티는 울분에 쌓인게 폭발하게 되는데.
샤크티의 과거는 진짜 험난 했습니다.
불법 거주자 라는 입장 때문에.. 맨헌터에게 언젠가는 지구에 쫒겨나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고아라는 컴플렉스에... 유일한 가족인 웃소도 자신에게 떠나버린다면?? 이라는 불안감.
잔스칼 내전 때문에 전쟁의 소용돌이 까지.
모든걸 전부 경험했기에... 어린아이를 지킬 부모가 자신을 지켜준다는건.. 그녀의 입장에서는
꿈을 이뤘다고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친부모라는 사람이 그 전쟁의 소용돌이 원인격인 "잔스칼 여왕" 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입장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쌓여만 갈 뿐이죠.
크로노클 : [돌아가는거냐?? 그 전장에???]
그렇기에 혼란에 쌓여 그자리에 도망갈려고 하지만... 크로노클의.
"돌아가는 거냐?? 그 전장에??" 라는 언급에 폐닉에 빠져버립니다.
크로노클의 저대사는 요약하면.
"너는 그 괴로운 전장... 즉 가난과 부모님이 없던 컴플렉스가 가득했던 시절로 돌아갈려는 거냐?"
라는 것으로.. 샤크티의 트라우마를 핵심을 찌르는 대사입니다.
사실 아직 어리고 부모가 그립던 아이 샤크티의 입장에서는 다시 그런 상황에 돌아가기 싫은건 당연하니.
폐닉에 빠지는게 당연하며.
크로노클 아샤도 샤크티와 똑같이 고아였었기 때문에... 그 고통을 누구보다도 알기에.
조카에게 핵심적인 대사를 찌른 격입니다.
[많이 자랐구나.... 안기게 해주렴 샤크티...]
[고생시켜버렸군요.]
하지만 샤크티는 뉴타입으로 감도 좋기에... 마리아가 나쁜 사람이 아닌건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마리아를 완전히 받아들이기엔 시간이 크게 걸리겠지만.
그럼에도 마음 한곳에는 마리아를 부모님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녀는 고아라는 컴플렉스와 외로움에 얼마나 도망가고 싶었는지에 대해 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세계에 있으면 전부 미쳐버린다
애초에 건담 세계관에서 제정신인 사람은 보기 드물지
죄다 어디 나사하나 빠진 부분이 있음
루리웹-797080589 2022/02/01 10:08
이런 세계에 있으면 전부 미쳐버린다
루리웹-0241452480 2022/02/01 10:12
애초에 건담 세계관에서 제정신인 사람은 보기 드물지
죄다 어디 나사하나 빠진 부분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