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2차창작이랑 이미지가 너무 달라 당황한 애

나는 2차창작으로 블루아카 짤들을 보다가 호기심이 생겨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안 함),

짤로만 보다가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너무 이미지가 달라서 당황했던 캐릭터가 하나 있었음.

그건 바로 시로코

내가 겜 시작하기 전에 본 얘 짤들은 거의 모두 '은행강도' '대털' 패러디 짤이었음.

이런 짤만 보다 보니 난 시로코가 설정상 교활한 책사형 캐릭터인 줄 알았음.

근데 막상 게임을 해보니 그냥 운동을 좋아해서 체력이 좋고, 땀 냄새 날까봐 수줍음도 타는 일반적인 여자애 이미지라 꽤 놀랐음.

목소리도 꽤 나긋나긋하고, 메모리얼을 봐도 굉장히 수줍어하는 그 나이 또래 여자애들에 가까운 성격이더라.

물론 평소에도 은행털이 시뮬레이션을 하는 좀 4차원 끼가 있긴 한데,

그것만 제외하면 그냥 얌전한 여자애라서 꽤 신기했음.

그러니까 애한테 이런 밈 붙이지 마라 사악한 선생들아T.T

실제로는 부끄러워서 손도 못 잡을 애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