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9일? 만에 드디어 집을 찾아온 녀석이 기쁘네요 ㅠ
자려고 누워있는 도중 밖에서 우리 냥이 우는 소리가 들려서
창문을 열고 이름을 불렀더니 골목에 나와서 나 쳐다보면서 우네요 ㅠㅠ
집에 데려와보니 아무 것도 못먹었는지 배가 엄청 홀쭉해져있고
집에 오자마자 먹고 경계하고 먹고 울고 먹고 돌아다니고 먹고 하네요..
전단지도 돌려보고, 일주일 동안 찾아다니느라 동네 모든 길냥이도 다 만났었는데..
자기 스스로 찾아오니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네요!
가출 후 매일 꿈속에 나왔는데..이제 안그래도 될 것 같아요 ㅎ
좀 진정시키고 캣잎뿌려서 놀아줬더니 쥐죽은듯 자네요 ㅎㅎ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ㅠㅠ 집사님 그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까...
다행이에요. 아.. 저도 맘편히 잘 수 있을것같아요. 저는 집냥이로 키우는데 목걸이는 항상 해놔요. 사고는 예상할 수 없을때 생기니까요.
아이고 고생의 흔적이... 정말 다행입니다.
고생했나보네요. 이제 다신 안나갈듯 ㅎㅎ
어이구 이시끼야 집나가면 고생이다.
속썩이지 말고 잘살아 ㅜㅜ
아휴 그나마 추울때 나간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ㅠ
집사님은 마음고상 아가는 밖에서 몸고생 많이 했을텐데 둘 다 편한 마음으로 푹 쉬어요ㅠㅠ
다해이에요. 오늘 병원 꼭 데려가보세요.
요즘 모기많아 심장사상충도 걱정되고 외부 기생충 염려도 돼요. 중성화안한 암컷이면 임신위험도 있고요. 상처가 없는지 확인도해보세오.
그래도 평생 할 연애는 다 하고 왔을겁니다. 이제 묶으러...
ㅜㅜ 이름 부르니까 나타나서 쳐다보면서 야옹거렸을때 작성자님 얼마나 울컥하셨을까.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저희 첫째도 가출 한 번 한적있는데 아버지 우시고 아직도 그때 이야기하시면 눈물이ㅠㅠ 다행입니다!
윗님 말씀처럼 기생충약 먹여야함요.
그리고 울 냥인 방츙망 뜯고 탈출했다가 돌아와서...
새끼 두마리 낳았어요 ㄷㄷ 중성화를 미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