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5C 스펙시트를 보면서 느낀점은요.

역시... 캐논은 급나누기 천재에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쿨러를 넣어준 대신에 IBIS를 빼버렸고 당연히 들어갔어야 할 FULL HDMI 단자가 아닌 마이크로 HDMI 단자 라니요.
다른건 그렇다 치고 IBIS를 빼버리다니... 아무리 짐벌이 잘 되어있다지만...
핸드헬드 촬영을 선호하는 감독님도 계실텐데...
(캐논 렌즈 IS 기능이 우수하고 들어간 렌즈가 많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쉽네요.)
(참고로 영상용 바디에는 IBIS가 절대적이지 않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냥... R5 BASE 바디 이다 보니 빼놨네? 라고 그냥 글을 적어봤습니다.)
8K 60P가 가능하지만 조건부가 붙네요.
8K/30p 12-bit RAW recording (8K/60p via external power source)
아무래도 내장 배터리로는 액티브 쿨러를 돌려가면서 8K 60P 내장 레코딩까지는 감당하기 힘든가 봅니다.
외부전원 말고도 편법으로 액티브 쿨러를 돌릴 전력을 확보할수 있다면... 더미 배터리로도 가능할수도...
그리고 동영상 촬영시에는 그냥 듀얼픽셀 AF 이더라고요. 스틸 사진 촬영에만 듀얼픽셀 AF 2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것도 아마 내장 액티브 쿨러 전력때문에 제한을 걸었던것 같습니다. 듀얼픽셀 AF도 연산능력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
디직 X 프로레서가 열일을 할거고 전력을 많이 먹겠죠. ^^;)
캐논은 아무래도 시네마 라인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합당한(?) 급나누기를 하네요.
마이크로 HDMI 단자는 그게 뭐니.... 소니 메모리스틱 만큼이나 똥고집이.......... ㅡㅡa
그 이외에는 시네마 카메라로서 면모를 잘 갖추어져 있네요. 논스톱 촬영도 가능하고
제가 잘못 읽은게 아니라면 듀얼 네이티브 ISO도 가능하고요. 시네마 RAW 라이트 포맷 방식도 넣어줬네요.
그 이외에 시네마캠에 들어가는 기능을 다 널어줬습니다. 개각도 셔터 설정도 가능할거에요.
IBIS가 빠진게 아쉽지만... 영상을 주로 하는 프로 컨슈머나 저예산 영화 프로덕션들에게 잘 팔릴듯 하네요.
R5C으로 촬영된 풋티지 영상들 보니까 아주! 훌륭합니다.
사실... 심심해서 제가 급나누기 천재다 뭐다 라고 글을 썼지만.... 프로 영상 컨슈머 분들은 8K 60P 이거 하나 때문에
서브로 많이 들일듯 합니다. 가격이 관건인데.... 캐논코리아에서 얼마로 책정을 하실지 모르겠지만요.
현재로서는 공개된 달러로는 R5와 C70 사이에 껴있는 가격대네요.
제가 아는 영상 감독님이 루머 뜨자마자 예약 안 받는다고 해도 미리 단골 매장에 전화해서 순번을 걸었다고 할 정도이니...
캐논은 교모히 급나누기(?)를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잘 해놔서 결국! 살수 밖에 없는 그런 느낌이....
어쨌거나 사진 7 : 3 영상 이신분은 R5로... 영상 7 : 3 사진 이신분은 R5C로 가는게 맞는겁니다.
파나소닉 S1H는 쿨러가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IBIS가 가능한 이유는 아무래도 AF가 취약해서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
추신 : 이미 R5C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R5C 스펙시트를 읽으면서 천천히 글을 작성한거라....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