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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건희님 음성을 보는 텐선비의 시각

거친 세상을 살아온 자게이들을 위해... (우리가 쓰나미로 세 명이 실종되었다고 하면 크게 놀라지 않듯이) 평균적인 자연인은 건희님 음성을 어떻게 볼까요?
1.홍준표를 좀 까달라고
--> 제 남편은 한 가지 옷만 입고 자상하고 어쩌고 저쩌고 했던 기자회견이 내숭이었음을 알게 되죠.
2. 명수가 잘 하면 1억도 줄 수 있지
--> 이미 마음은 청와대 가 있음.
3. 관리해야 할 애들 좀 명단을 문자로 보내주면 캠프에서 처리하게 할게
--> 이 부분 특히, 최순실과 말투가 아주 비슷해서 깜놀
4. 양다리를 걸쳐, 어디가 될지 모르잖아. 사실 권력이라는 게 무섭거든
5. 가로세로 연구소도 저거 완전히 저거 (삐~~!)
6. 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보수야
7.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러니까 미투가 안 터지잖아.
7.1. 진보는 돈을 안 챙겨주니까. 돈은 없지. 바람은 펴야되겠지. 나는 다 진짜 이해하거든.보수는 돈 주고 해야지. 나중에 화 당해요. 화.
7.2.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렸잖아. 아니 그걸 뭐하러 잡자 하냐고. 너무 삭막해. 나는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먼
8. 차라리 도사들하고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 진심인듯
9. 양검사와 체코 여행. 사진 내놓으면 더 좋아. 양검사 사모님이 못 와서 어쩔 수 없이 3명이 간 거야.
--> 음?
- 스트레이트에 서면으로 답을 하긴 했군요.
- 이명수 기자에게 어떻게 그렇게 친밀하게 답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는데 해결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다른 보수 기자들하고도 이에 준하는 말을 나눴을 것으로 봅니다. 
- 적어도 건희님 입장에서 배신감은 느끼겠네요.
- 이 음성으로 보수 코어는 크게 안 움직일 겁니다. 25%는 무슨 상황에서도 윤에 투표, 중도 보수를 오락가락하는 분들 중 기독교 계열은 건희님의 이중적인 모습, 미투에 대한 시각, 도사 발언에 충분히 흔들릴만 하네요. 다만, 여론조사로 나타나는 건 1~2%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단, 1%도 막판에는 치명적이죠. 여기서 철수님이 튀는 행동만 안 하면 보수표를 거의 양분할 수도.
- 공개 시기를 후보등록 전에 한 건 서울의 소리가 딱히 전략적인 생각은 없고, 명수가 뭔가 마음이 급해지는 일이 있었을 수도.

댓글
  • 55 2022/01/17 02:47

    오전에 글 보고 싶네요. 흐음.

    (rdayb5)

(rdayb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