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ica IIIc Red curtain ] 붉은 장막 Leica IIIc

안녕하세요
최근에 저에게 이탈리아에서 IIIc Red Curtain Lieca가 도착했습니다.
이 붉은 장막을 사용하는 IIIc Leica는 2차 대전중 초기에 생산된 모델입니다.
소장품 IIIc Red curtain
∎ Body : Serial No. 377477 (1941-42년)
1) 나이에 비해 상태가 좋으며 사용감이 거의 없는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특히, 붉은막의 상태가 새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양호합니다.
2) 후면 볼커나이트에 세로 균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단단하고 상태가 좋습니다.

∎ Lens : Summitar 50mm / f.2
Serial NO. 560416 (1941년)

∎ 가죽 케이스

∎ Leica IIIc 빨간색 상자(일치하지 않음)

∎ 설명서(이탈리아어)

라이카 IIIc는 1940년부터 생산된 모델로 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모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인 IIIc Leica 모델에는 사용되지 않은 군용의 특별한 각인품 body들이 수종 있습니다.
1) 일련번호 뒤 "K"(Kugellager)
2) “Heer”
3) "Luftwaffen-Eigentum“
4) "W.H(Wermacht Heer)
5) "w-h"
이외에도 국가별, 군종별 다양한 기종이 존재하고 있으나 위에 열거한 Leica가 모두 붉은막을 사용하지는 않으며 군용의 종류일 뿐입니다.
라이카 IIIc는 1939년 10월 ~ 1941년 7월까지 빨간 셔터 커튼으로 제작되었으며, 생산된 많은 카메라는 전후 공장에서 서비스/수리 작업 중에 일반(black) 셔터 커튼으로 변경 장착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날에는 원래의 변경되지 않은 모델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1940년까지 생산된 IIIc의 초기에는 릴리스 버튼 주위에 단일 스레드 칼라(single-threaded collar)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이중 스레드 칼라(double-threaded collar)가 있는 두 번째 유형이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초기 전시용 IIIc에는 저속 다이얼 잠금 장치가 없었습니다.
1941년 후반까지 제작된 이 초기 전시 IIIc에는 새로운 노치형 (notched-type) 베이스 플레이트 잠금 장치가 있습니다. 1942년에는 래치(latch)가 단순한 원형으로 되돌아갔고 저속 다이얼에 잠금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IIIc 모델은 특이한 빨간 커튼으로 유명해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내의 모든 고무와 카우슈크(Coutchouc)는 전쟁용으로 사용되었고, 소재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사인 Leitz(Leica의 모회사)는 셔터에 붉은 장막을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Leitz는 일상적인 서비스 또는 수리를 받은 카메라에 대해 비용 없이 Red Curtain 카메라를 원래의 Black으로 교체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운 좋게도 일부 모델은 이 서비스를 벗어나 귀중한 수집가의 품목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생존 수가 적은 이유일 것입니다.
Red curtain이 사용된 역사적 배경으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 직후 Leitz는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전쟁 발발로 셔터에 사용되는 천 재료의 외국 선적물이 압수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재고로 남은 것은 고무 층이 다르고 색상이 빨간색인 실험용의 셔터 천이었습니다.
독일 육군, 해군, 공군에서 주문한 카메라는 베를린으로 배송되어야 했고, 이는 독일 기업으로서 Leitz社가 해야 했던 전쟁 중 국가의 요구에 대한 공급을 위한 노력의 일부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Leitz는 셔터에 붉은 셔터막을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Leitz는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빨간색 셔터막 소재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셔터 천이 우려한 대로 고무가 분해되기 시작하여 셔터에 끈적끈적한 검은 점을 남겼습니다.
대부분의 커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붙어 버렸고 전후 Leitz는 소유자에게 사전 통지 없이 이를 일반 검은색 커튼으로 교체했습니다.
빨간색 셔터 재료에 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1939년에 생산된 최초의 IIIc에 독일식 블랙 셔터 블라인드가 있다고 합니다.
일련 번호 362 401 이후 Leitz는 1937년에 Kodak에서 원래 입수한 재료를 사용했는데 한 면이 빨간색으로 염색되었습니다.
이 재료는 내열 셔터 생산에 대한 연구의 일부였습니다.
1941년까지 Kodak 빨간색 셔터 블라인드의 공급이 고갈되었고 Leitz는 일련 번호 379 226으로 시작하는 번호부터 낙하산 천으로 생산된 독일산 검정색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그때까지 약 14,000개의 IIIc 카메라가 전체 전시 생산량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적색 블라인드 재료로 제조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IIIc 붉은막 카메라의 대다수는 앞서 설명한 이유로 인해 셔터를 검은색 재료로 교체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황에서 저의 소장품 카메라는 Leitz의 무상 서비스를 받지 않았거나 소유자의 요청에 따라 원래 상태로 유지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붉은막 IIIc는 약 14,000대 정도가 생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LEICA의 "Red curtain, 빨간 장막"을 찾는 것은 매우 드문 게 사실입니다.
eBay에서는 간혹 매물이 있습니다만 일반보다는 50~100% 비싸게 거래되고 있고 Red curtain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eBay에 판매중인 IIIc Red curtain)
내용중에 오류가 있으면 언제든지 조언 부탁드리며 여러분 주위에서도 Red curtain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피곤한 월요일이지만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