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좀 부끄러운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나오는 얘기가 없어서요...
저는 2달반, 1달반된 암컷 냥이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는 팬티를 입고 지내요. 처음에는 다리를 할퀴기만 했었는데, 이제 친해지니까 막 얼굴 부비부비도 하더라구요. 근데 그 부비부비를 다른데다는 안하고 자꾸 그..다리 사이에 하더라구요...냄새 맡으려고 킁킁 거리기도 하구요.... 부비부비할 때 너무너무너무 귀엽고....냥이도 엄청 기분이 좋아보여요.... 근데 제가 간지럼이 많은 편이라 버틸 수가 없어서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이거 저희 고양이만 이러는 건가요...??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랜선 집사입니다 냥 덕후라 왠만한건 다 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요..어릴 때 강아지도 집안에서 키운 적도 있구요. 암튼 지금 한 두달반이면 새끼냥이잖아요?? 아직 발정기가 온 것 같지는 않은데. 실례되는 소리일수도 있습니다만 혹시 꼬순내 나서 그런거 아닐까요? 냥이들이 은근 꼬릿꼬릿 혹은 꼬순내 이런 걸 좋아해서(?).. 어릴
때 키웠던 강쥐도 제 양말을 잘 갖고 놀기도 했구...아,,,아닙니다 절 혼내주세요 ㅠㅠ 다음 냥이 전문가 모시겠습니다 ㅠㅠ
저는 꾹꾹이도 당합니다.
낯선 동물만나면 응꼬냄시부터 확인하듯....이아닐까요?
^^
우선 어미가 새끼를 구분하는게 체취로 구분한다는건 아시죠?
그 새끼의 체취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분비물도 묻어있기에 그 구분이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반면 새끼고양이의 경우 눈을 떳을지라도 어느시기까지 시력이 좋지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끼또한 어미를 냄새로 구분하려는 습성이 있다는군요.
사람은 매번 씻기때문에 체취가 강하진 않으니 그중 가장 특징적인 냄새가 나는곳에 관심을 두는것같습니다..
씻고 말리고 누고 잘 터시면 좀 덜비빌꺼예요...ㅎㅎㅎㅎㅋㅋㅋㅋㅎㅎㅋㅎㅋㅎㅋㅎㅋㅎ
체취도 체취겠지만 좁고 아늑한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랑이, 겨드랑이에 집착하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결론은 팬티 제때 잘 갈아입으세요.
혹시 집에서만 입는 팬티가 따로 있는건 아닌지?
그니까 귀가 후 씻고 남들은 편한 옷으로 입듯이 가정용 빤쓰를 며칠째 입고 계신건지?
댓글 보니까 작성자님 매우 지저분한 분이군요!!! 자주 씻으시고 자주 갈아입으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했어요! 꺄아아
냄시 인증에는 역시 추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