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낙마한 일을 수습할려고
이방원이 친모 한씨의 3년상을 제대로 못 치루자
몰래 방원이 대신 3년상을 지낸 이방우
고려에 대한 충성심도 남아있어서 홀로 지내고 있었지만..
이성계 다음 왕의 자리는 탐났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어쨋든 방우가 장남이니깐 돌아왔으면
세자 자리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방원도 인정함
방원이는 그럼 걍 돌아왔어야지, 왜 이러고 지내냐고 묻는데..
이방우가 아버지한테 돌아갈려고 했을 때
강씨 부인한테 서찰을 받았는데,
민심용으로 고려의 충신으로 남아달라
+ 아버지는 너를 버렸으니 세자 자리는 꿈깨라
= 사실상 이방우의 속셈을 파악함
이방우는 자기혐오에 빠져서 멘탈이 작살나고
결국 저렇게 폐인화되었고
홀로 술만 미친듯이 마셔서 건강도 나빠짐..
불쌍한 큰형을 위로하면서 킬방원 개연성이 증가..
사실 기록상 이방우가 고려의 충신으로 남은건지, 후계자에서 밀려난건지
뭔가 기록이 애매하게 남았는데, 애매한 기록들을 고증하면서, 인간적으로 잘묘사함..
자기혐오는 또 신박한 해석이네
실제로 이방원이 자기 형제들은 엄청 챙겼다고 했으니
왕의 자리가 탐났다고 하니깐 방원이도 좀 놀란 눈치이기는 하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방우를 이렇게 엮네 ㄷㄷ
상대가 내 수를 파악해서 팩폭하면 정줄 놓을수밖에 없지 ㄷㄷ
에레쨩 2022/01/16 14:59
실제로 이방원이 자기 형제들은 엄청 챙겼다고 했으니
로리콘이병이면 사랑도병이냐 2022/01/16 15:15
but 배가 다른 형제는 형제가 아니라서 그만..
반쪽-인생 2022/01/16 15:15
둘째형도 가족사랑은 찐사랑임
다윈의식탁 2022/01/16 15:00
자기혐오는 또 신박한 해석이네
유우타군 2022/01/16 15:00
뭔가 역사에서 논쟁이 되는 부분을 논쟁이 되는 부분을 둘다 살리면서 인물의 행동에 개연성을 주네
진짜 잘살렸다
빈미술대학 1학년 2022/01/16 15:00
와 이방우를 이렇게 엮네 ㄷㄷ
민트붐 2022/01/16 15:03
상대가 내 수를 파악해서 팩폭하면 정줄 놓을수밖에 없지 ㄷㄷ
푸레양 2022/01/16 15:04
와 근데 찾아보니까 이게 요샌 다수설이구나
참공 2022/01/16 15:07
그런데 방우도 사람이었는데 저런 욕심 없진 않았을거임
호망이 2022/01/16 15:10
왕의 자리가 탐났다고 하니깐 방원이도 좀 놀란 눈치이기는 하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
늙어버린소년 2022/01/16 15:14
방우: 강씨 개뇬 나보다 어린 주제에
루리웹-10968385 2022/01/16 15:17
얼른 칼춤췄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