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ㅊㅈ소개팅 썰 ( 소름 주의 )

저번에 쓴글이 마지막이길 바랬는데..
이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 ㄷㄷㄷ
어제 오후에 좀 일찍 퇴근후에...집에가서 좀 쉬다가...
몸컨디션이 안좋아서 ... 운동을 갈까 말까 ..갈까 말까 하다가.....
문뜩.. 아 오늘은 왠지 가야할꺼같다라는 생각에.....
모자 푹 눌러쓰고 운동하러 갔는데....
한참 운동하고 쉬는 타임에.. 연락이 왔습니다....
' 한참을 고민하다가 초인종을 눌렀는데 넌 아직 집에 없나보구나
미안한 마음에 예전에 사놨던 작은 선물을 놓고갈께 미안해..
니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게어 '
.....아.. 이건 또 먼소린가 싶어서....
무슨소리야? 너 지금 우리집앞에 왔다고?.....
그러답니다....그래서 더 말 이어가면 귀찮아질꺼같아서
' 다음에는 미리 연락을 주던지..찾아오던지 .. 갑자기.. 이렇게 집에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보낸 메세지에 ' 응.. '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는데....
집에 도착후에 혹시나 기다리고있는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함 마음으로 집앞에 도착했는데
다행이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네요.....
대문 고리에...종이상자 하나가 걸려있는데...
그 ㅊㅈ가 말한 선물이란거인가 봅니다... ㄷㄷ...
뭔가 하고 꺼내봤는데.... 본인이 좋아한다는 디퓨져네요... ㄷㄷㄷ.....
아니 어디 무서워서.... 쓰겠냐고요... ㅠㅠ;;;;
근데 찝찝한 마음에.. 대문 cctv를 ( 무선 초인종에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
확인해봤는데.... 어우... 소름... 아.... ..쓰바...

이렇게 한참이나 서있었습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문앞쪽까지 왔다가....
집안에 인기척이 있나 확인하는 행동도 하고......
근데... 더 소름 돋았던건.....
영상에 ㅊㅈ가 집앞에 온건... 저녁 7시경.........
그리고 나한테 메세지를 보낸시간이... 8시50분경.........
처음 우리집앞에 온뒤... 2시간 가까이.. 계속 서성이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어우......생각만해도 소름돋고 무섭더군요...
그리고 오늘 운동을 안갔으면... 저 ㅊㅈ를 대면했을꺼라는 생각에..... 어우...더 소름.....
이제 막 새해 시작인데... 새해부터.....정말 찝찝하게 시작하네요.........
제발 정말 이글이 마지막이길..바래봅니다..........
....저 오래살고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