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가 없어지는 간단한 방법.JPG

ㅇㄱ ㄹㅇ 장손대접은 받고싶으면서 책임은 지기싫어하는 외삼촌이 한명있엇지
시벌놈

제사상 올리는 엄마랑 작은엄마 불쌍해서라도 시부모 조상님이 이혼하게 도운걸지도 몰라

걍 설날ㆍ추석에만 하고 규모도 단촐하게 줄이는 게 답이지.

존나게 얼척없긴한데 우리집안분위기 생각해보니 방향성만 다를 뿐 십창인건 매한가지라 선날글이 아닐거같아.

코로나 때문에 제사 안 지냄

사람간 기본적인 예절을 안지키면서
예절을 지킨답시고 하는 사람들이 많음

우리집은 애초에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함
딱 자기들까지만 하고 끝낼거라고
그래도 뭔가 하고 싶으면 그냥 모여서 밥먹고 쫑하래

우리집은 부모님 이후엔 하지마라 하셔서...
일년에 명절만 하는중

우리집도 제사는 허례허식이고
술이나 처먹고 모여서
(제사끝나고 ㄴㄴ 이미 술먹고 시작)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음.
살아생전엔 맨날 노망났다고 욕해놓고 뭘 제사를 하나 싶음

우리집은 딱 우리 부모님만 빼고 다른 집들은 결혼 안 했거나 이혼했거나. 그래서 엄마랑 우리만 고생했었지. 첫째도 아니었는데.... 그 후로 일터져서 삼촌들이랑 다 갈라섰는데 제사 준비하던 헛지거리 지금 생각하면 참ㅋㅋ

우리집은 완전 정반대인데;; 아버지랑 고모는 그냥 제사 모실거 할아버지때만 모여서 밥이나 먹고 말자 하시는데 엄마는 아직 할머니 살아계시니까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무조건 할거라고.... 그럼 하지 말라고는 안할테니까 제사상이라도 간소화 하자니까 듣는둥 마는둥 장 봐오시면 무조건 두상 나옴;; 할머니는 치매라서 제사 돌아와도 이젠 모르시고 상 차려놔도 나와보시지도 않는데 하시는데 못말림 ㅠ

줄이는게 맞긴해

진짜 가난하고 근본없는 버러지 가문일수록 제사라는 겉모습에만 집착함.

우리집도 그러던데..
어느 종갓집에서는 제사음식 땅에 닿게 하는 거 아니라고 남자들이 시장 가서 직접 재료 들고 다니는 거 어느 방송에서 봤는데
그거 보니까 저런 건 그냥 짭제사고 타성에 젖어서 하는 제사란 생각이 들더라

우리도 1년 제사 12번 지냈었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나누다 보니깐 5번까지 줄어둠. 음식같은거야 남자고 여자고 다 같이 함 오히려 남자가 할 일이 더 많지. 제사상올리는건 다 남자가 하니깐. 재료 준비도 아버지나 작은 아버지가 하고 국 종류 같은것만 어머니네가 하지 전이나 적같은것도 우린 대부분 남자가 다함.

자기 집안이 그런 집안이면 자식이 먼저 나서서 깽판치는것도 좋다고 생각함
우리집은 나 초등학교때까지도 엄마가 다 준비했는데 내가 친척집에서 지랄지랄한번 하니까 그 뒤로 싹 사라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