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2307549
의외로 재밌었던 영화
차승원 주연의 선생 김봉두 ㄷㄷㄷ
대놓고 촌지를 받는 타락한 도시 선생님이 시골학교로 가면서 개과천선하는 영화인데..
요즘엔 촌지문화 거의 사라졌을까요? ㄷㄷ
제가 어렸을때 썰이 하나 있는데유...
당시 중2때 반에서 등수가 딱 20등 정도로 중간등수 였는데 담임선생님이 숙제안해와서 제 엉덩이를 때릴때 "너는 머리도 좋은데 좀만 하면 잘할거 같고 좋은 고등학교 갈수 있을거 같은데 안한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엥? 나를 어딜봐서? 내 앞에 20명한테는 하지 않는 말을 담임선생님께서 콕찍어 말할정도로 정말 내 머리가 좋은건가? 하는 의아함과 함께 기분이가 좋았네유..
그러고 나서 몇개월 뒤 반에서 딱 절반 등수였는데 누가봐도 그다지 잘하는 성적은 아니였는데 중2때 학교에서 좀 공부 잘하는 애들만 몇명 모아서 방과후에 모아서 야자를 시켰는데 거기에 저를 포함시키더라구요 ㄷㄷ
졸지에 반에서 1등에서 7~8등까지 하는 머리좋은 애들이랑 밤 8~9시까지 야자하고 집에 갔는데..
솔찍히 그때도 왜 내가 얘네들 무리속에 끼어있는건지는 잘 몰랐지만 내가 모르는 내 능력에 대해 담임선생님은 알아보시고 있나보다라는 생각으로 다녔는데...
다 크고나서 20대 중반쯤 왜 그때 담임선생님이 저한테 관심이가 많았는지 알게되었네유..
다름아닌 부모님의 촌지... ㄷㄷㄷ
부모님께서 그때 촌지 갖다바친 얘기를 해서 제가 왜 촌지같은걸 줬냐고 노발대발했는데 ㄷㄷ
알고 봤더니 거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촌지를 주는게 거의 문화로 자리잡았던...
초딩때는 담임한테 촌지 줬는데 넙죽 받아먹었다가 교육청에서 감사인가 뭐 나온다 그래서 나중에 교감 못할까봐 돈을 다시 돌려줬다던 담임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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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번은 본듯요 ㅎㅎ 훈훈한 영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꽤 히트 쳤던 영화인걸로 기억하는데
제 친구는 결석계 봉투에 넣어서 선생드렸는데 어머니께 감사하다라고 전해라고..
고구마봉투에 넣어서주고..ㅜㅜ
지금은 거~~~~~~~~~~~~의 없죠..
네 이년, 어느 안전이라고 눈을 부라리느냐
애기들 연기하는 장면이랑,
김봉두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애기들 조문왔던 장면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네요
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