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민 여동생 소리까지 들었던 문근영
원래부터 동안인 이 분은 어릴때 슈퍼 귀요미 였다.
때문인지 부모님은 문근영이 하고싶은 걸 거의 다 들어주셨는데....
엄마아빠 나 태권도 피아노 컴퓨터 발레 기타 등등 학원 다녀도 돼?
우리 예쁜딸~ 물론 오케이지!
엄마아빠 나 연기학원 다녀도 돼?
연기학원?
응!
아 왜 다니게 해줘 다니게 해줘 다니게 해줘 다니게 해줘
어휴 근영아, 그럼...
김대중 아저씨가 대통령 되면 다니게 해줄게
???????????
(하느님 제발 김대중씨가 대통령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해 대선
(당) 올 나 대통령됐음 ㅋ (선)
올 ㅋ
이리하여 문근영의 연기 생활이 시작되었다
부모님이 어째서 저런 생뚱맞은 제안을 했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
사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문근영은 호남출신.
거기다 외할아버지께서 북한군이였던 과거가 있음.
이런 이유로 연예계에 데뷔를 하면 천대 받을까봐 반대함.
하지만 당시 평화주의자였던 고 김대중 전대통령이 당선이 됨으로써 부모가 허락을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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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사건~
통일운동가이셨던 외조부 때문에 벌레들에게 빨갱이 비난을 받아왔죠 기부천사 이미지가 빨치산 선전용이라고 입털던 노인네 생각나네요
런승만 다까끼가 죽은지 몇십년이 지나도 그 큰 똥은 사라지질 않네요
지역감정은 언제쯤 사라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