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가라저씨 아직 안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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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가장들을 위로했던 드라마대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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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드라마중 하나 입니다.
한번 봐보셔요.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저분 작중에서 약하다가 회사 망하고 자기반성으로 머리깎고 들어간거죠?
진짜 꼭보세요
아재들 단톡방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개띵작임...
저분이 헤어진 연인인 그녀에게
수년만에 꽃들고 찾아왔는데
고백하려는게 아니라
번뇌를 떨쳐서,
이제는 얼굴을 봐도
괜찬을것 같아서 였음.
모두가 속으로는 울음꽉찬 해피엔딩
미루고 미루다 봤는데 더 미룰껄 했습니다.
너무 아쉬워.
이제 평안에 이르렀는가..?
운다 운다...ㅎㅎㅎ 가슴이 찢어지다가, 시원하다가, 애처롭고, 화나고, 슬프고...사람사는 감정이 다 나오는 것같습디다.
그래서 거기 '정희네' 가 출연자들의 안식처 역할을 한 게 아녔을지...정희네가 나오면 왠지 나도 마음이 흐뭇해지더만요...
정희네 같은 가게만 있으면 매일 저녁 먹을겸 슬쩍 나가서 소주 한잔에 오뎅국 안주 한 사발하고 들어오고 싶고 그렇두만요...
분명 다 본 내용인데
오늘도 눈물나고 위로 받아요ㅜㅜ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와~~~바로 이 장면..!! 너무 좋아서 비록 망손이라도
저렇게 짤로 올리고 싶어서 하지도 못할껄 괜히 장면마다
멈춰가며 사진만 찍어놨었어요~~~
이렇게 예쁘게ㅜ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말인지는 이해하지만,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가 실천하기는 힘드네요.
처자식들을 먹여살려야 하는데, 뻔뻔하게 저만 생각하면서 사는게 가능한건가 싶네요.
지금 직장 그만 두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당장에 수입이 반토막나도 저만 행복하면 되는 걸까요?
가족들은 제가 행복하기 위해서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을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요?
많은 질문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