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제 영상 은퇴작이자 아들 첫 돌 기념 영상을 디즈니플러스의 완다비전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봤습니다.
21년 9월에 다니던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하고 마음고생이 많은 하반기였는데, 12월 초 이직에 성공하여 다음달부터는 LG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의 본격적인 어린이집 생활, 곧 육아휴직이 끝나는 와이프의 복직, 저 또한 새로운 일터에서의 적응을 위해 세 가족이 모두 각자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작품이 제 영상의 은퇴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완성도에 욕심을 내면서 계속 퀄리티를 높이는 데에 집중하다 보니 거의 2개월에 걸쳐 완성하였네요.. 물론 육아, 이직준비하고 남는 자투리 시간에 하다보니 오래 걸린 것도 있습니다.. (롤하는 시간도 있었네요 ㅎㅎ;)
영상이 가지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 음악, 메시지를 함께 담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매력을 느껴서 카메라에 완전히 문외한이었던 제가 아들을 찍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1년간 영상학, 편집술에 정말 깊이 빠져들었고, 스스로 즐겼던 것 같습니다. 이젠 저의 취미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버렸군요.
그래서 어쩌면 마지막 영상이 될 지 모르는 이 영상에, 제 삶이 다하면 남겨질
미래의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영상편지로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2022년 항상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마지막에 쿠키영상 있습니다
애기 크면 남는건 사진, 영상 뿐인것 같아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아빠 자랑스러워할거예요. 두고두고 가족끼리 이야기도 할 수 있고요ㅎㅎ
자작으로 자작하다니... 대단쓰
1611(야전공병) 2022/01/02 22:16
자작으로 자작하다니... 대단쓰
늉구슝 - 2022/01/02 22:19
자작자작 하였읍니더
둥칫두둥칫 2022/01/02 22:19
애기 크면 남는건 사진, 영상 뿐인것 같아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아빠 자랑스러워할거예요. 두고두고 가족끼리 이야기도 할 수 있고요ㅎㅎ
늉구슝 - 2022/01/02 22:21
맞습니다ㅎㅎ 자꾸 커가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면서도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