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기 어디야... 집에는 딴 사람 살고 있고 내 회사도 없잖아...
아들내미 보고싶어 나 빨리 돌아갈래...
그러고 보니까 전단지에 피터 얼굴 나와있던데 어떻게든 나 도와줄 수 있겠지
아 도넛 맛있겠다
2.
오토 드디어 정신이 돌아왔구먼 참 다행이야
아유 처음에는 얼굴 달라서 놀랐는데 애가 똘똘하고
성격도 착해서 참 보기 좋네 누구랑은 다르게
혹시 너 나중에 우리 회사 오면 취직할 생각 없니
3.
분명 방금 전까지 같이 웃으면서 치료할 기계 만들고 있었는데
내가 알던 피터가 갑자기 으어어억거리면서 쓰러져 있고
여기 피터는 피칠갑을 하고 씨익씨익하고 있는데다
저기에는 내가 모르는 피터까지 있음
나 도대체 뭔 짓을 한 거야
아 뭔진모르겠지만 또 고블린이 뭔짓해서
사과해야하는데 뭐야 왜 몸이사라져
도대체 뭔 짓을 한 거야 싶은 표정에서
상황보고 어느 정도 짐작은 했는데, 밀려오는 죄악감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부분이 진짜 연기가 개쩔었음
솔찍히 어디서부터 고블린이었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
도넛 냠냠 했을때는 확실히 노먼 맞았음.
?????: ㅎㅎ ㅈㅅ
솔찍히 어디서부터 고블린이었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
처음에 치매노인처럼 나온 거 보고 안쓰러우면서도 웃기긴 했는데
친구들이랑 2회차 돌고나니까 뭔가 미심쩍은 기분이 들긴 하더라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그때는 노먼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음
도넛 냠냠 했을때는 확실히 노먼 맞았음.
도넛 훔치는걸 볼때 난 고블린이구나 했지! 못된 고블린!
아 뭔진모르겠지만 또 고블린이 뭔짓해서
사과해야하는데 뭐야 왜 몸이사라져
?????: ㅎㅎ ㅈㅅ
도대체 뭔 짓을 한 거야 싶은 표정에서
상황보고 어느 정도 짐작은 했는데, 밀려오는 죄악감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부분이 진짜 연기가 개쩔었음
가면 깨부순 시점부터 그린고블린 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돌아가서 아들한테 겪은 썰 푸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