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러시아가 직면해 있는 가장 크고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점.jpg

바로 러시아에서는 가장들에 의한 가정 폭력이 만연한 것이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있다는 점임. 

게다가 러시아에서는 4년 전인 2017년에는 가정 폭력 처벌법을 완화하기까지 할 정도로

가정 폭력 부분에 관해서는 시대를 제대로 역행하는 모습까지 보였을 정도임.

가정에서 가정 폭력으로 인해서 맞아 죽는 여성들만 무려 1만 4천여명에 이를 정도이고.

물론 러시아에서는 신랑감의 외모를 아예 안 본다고 하는 건 어느정도 이상은 걸러들어야 하는 말이겠지만, 외모보다도 신랑감의 성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사실이긴 함. 이 사람이 괜챃은 신랑감으로서 나를 때리지 않을만큼 유순하고 순둥순둥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도 함께 본다는 얘기임.

오죽하면 결혼을 한 러시아 주부들 사이에서도 때리지 않는 남편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면 그 신랑감을 최고하고 하는 게 농담이 아니라 사실일 정도임.

그래서 러시아에서는 '착한 남편'이라는 얘기가 나오면 '그 사람은 아내를 절대로 때리지 않는 남편'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 정도이니까.

그래서 러시아 여성들이 서유럽, 미국 같은 서구권 국가의 남성들이나 한국 남성들과 결혼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 사람은 결혼하면 나를 안 때리는 다정다감한 사람이겠지?" 라는 어느정도 이상의 기대 심리를 가지고 결혼하는 경우들이 많기도 함.

물론 러시아의 경제가 생각보다 좋지는 않은 편이니까(대한민국보다 낮은 수준) 그런 점도 러시아 여성들에게 국제결혼의 고려 대상이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의 남성들은 최소한 남편으로서 아내인 나를 때리지 않겠지.' 라는 생각도 분명하게 있기는 있다는 것이지.

물론 결혼할 때는 남성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느 나라의 여성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러시아의 여성들이 특히 신랑감의 성격을 굉장히 많이 강조하는 것은 남편들에 의한 가정 폭력이 만연한 사회라는 것도 결코 무시하지 못함.

심지어 자녀가 보고 있고, 사람들이 보고있는 길거리에서도 아내를 거침 없이 폭행하는 남편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