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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전쟁때 판금갑옷이 개사기였던 이유.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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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공격은 하나도 안 통함 ㄷㄷ






 


"판금 갑옷이 뭐 어쨌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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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중의움짤)

 


십자군 전쟁 때 저 정도 수준이었나요?

 

댓글
  • 좀놀아본 2021/12/24 01:34

    저거 영화나 드라마에서 거시기 부분 고증 안하는거 국룰이던데 ㅋㅋㅋ

    (9c7bSU)

  • 제로나인 2021/12/24 02:54

    십자군전쟁이 11세기에서 13세기 아닌가요?
    사슬갑에서 판금 넘어가는게 14세기 일겁니다.
    풀플레이트는 15,16세기 유행하고 쇠퇴했을..
    껄요?... 아마도?....
    판금과 풀플레이트는 구분되야하는데...
    실제 풀플레이트는 화승총까지는 막아냈는데...
    흑색화약이 상용화되면서 쇠퇴했어요.
    판금갑옷이 밑에 사슬갑을 입고 사슬갑 밑에
    두터운 천갑이나 가죽갑을 입어 줘야했다면
    풀플레이트는 그냥 한겹이였죠.
    무게도 2~30키로 수준에 관절부에도 신경써서
    입고 달리기 수영 구르기 격투등 활동이
    자유로웠다고 하더라구요..
    영상에 기마병은 기마차징이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돌파못하면 둘러쌓여 순식간에...
    실제로는 전투마도 엄청난 가격이라.. 전투마
    마갑도 발전되있어서.. 간단히 가죽만 둘러놔도
    화살정도는.. 보병으로는 상대가 불가능한게
    말탄 기사였다고 하죠.

    (9c7bSU)

  • fishCutlet 2021/12/24 04:47

    칼을 무겁게한다 ->갑옷을 두껍게 한다
    ->칼을 무겁게한다 ->갑옷을 두껍게한다
    이런 악순환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칼이 무거워진다고 금속 갑옷을 관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없게 될 뿐입니다.
    갑옷도 마찬가지로 너무 무거우면 행동이 둔해지고 쉽게 지치므로 오히려 생존성을 떨어뜨립니다.
    갑옷이 아무리 두꺼워도 틈새로 칼을 찔러넣으면 그만이기에, 갑옷은 방호력뿐만 아니라 무게와 방어범위를 적절히 분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전신을 보호하는 사슬갑옷과
    풀플레이트메일의 무게는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사슬갑옷이 오랫동안 주류를 차지한 이유는
    거의 전신을 보호하면서 적당한 무게에 적당한 방어력,
    그리고 유연성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로마나 가야같은 고대 국가들에서도 이미 판금갑옷은 등장했지만, 그 갑옷들은 팔다리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방어면적, 무게, 생산성 등의 문제로 널리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풀플레이트 메일이 가능해진 것은 두가지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1) 금속의 열처리 기술이 등장하면서 강철의 성능이 파격적으로 상승했고, 덕분에 1~2mm정도의 얇은 두께로도 기존의 냉병기로는 뚫을수 없는 충분한 방어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전신을 판금으로 뒤덮으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갑옷이 가능해졌습니다.
    2) 갑옷의 인체공학적 설계가 발달했습니다.
    몸통이나 팔다리를 감싸는 부분을 통짜로 만들면 충격을 분산시켜 방어력은 높아지지만, 유연성이 전혀 없어 팔다리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쉽습니다.
    유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절 주위를 비우면 그만큼 방어되지 않는 약점이 늘어납니다.
    풀플레이트메일은 통짜구조를 최대한 적용해 방어력을 높이고
    관절부위까지 최대한 판금으로 뒤덮으면서도
    팔다리와 어깨의 움직임을 거의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풀플레이트메일은 적당한 무게에 움직임이 자유로웠기 때문에,  갑옷을 입은채로 수영도 가능했다는 점이 현대에 검증되었습니다.
    한편, 비슷한 악순환이 있긴 있었는데,
    그것은 총의 발달이었습니다.
    총기의 관통력이 발전 ->갑옷을 두껍게함
    -> 총의 관통력을 더 높임 -> 갑옷을 더 두껍게 함
    금속기술의 발전으로 갑옷이 미친듯이 튼튼해졌고,
    총은 열처리된 판금을 관통할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습니다.
    총알을 막기 위해서 판금 갑옷은 점점더 두꺼워지고,
    판금이 두꺼워진만큼 늘어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방어 부위를 신발, 손, 팔다리 순으로 덜 위험한 부분부터 줄여
    여 나가다 결국 몸통을 보호하는 흉갑만 남게 되었습니다.
    판금갑과 총이 공존하던 시대에 갑옷에 총을 쏴서 방탄 성능을 검증 했었는데, 거기에서 오늘날 방탄을 뜻하는 단어 bulletproof가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9c7bSU)

  • 차케라 2021/12/24 09:48

    얇디얇은 칼들이 쓰일만했네
    관절요격 하려면

    (9c7bSU)

  • viper76 2021/12/24 10:08

    그래서 쇠꼬챙이로 갑옷사이 틈을 찔러서 죽이거나 도끼나 망치로 대가리를 쳐서 기절시키는 공격을 함

    (9c7bSU)

  • 세이 2021/12/24 11:34


    코드피스도 갑옷 씌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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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끼사자 2021/12/24 16:13

    전투 양상이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 상당히 달랐다고 하던데..
    일단 달려들어서 넘어트리고 난 뒤 갑옷 얼굴 부위 구멍을 통해 가는 쇠꼬챙이로 찔러 죽였다고 들었네요.

    (9c7bSU)

  • 딸기베지밀 2021/12/24 18:01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어디서 들은게 중세때 전쟁할때 갑옷입고 오줌싸기 힘들어서 기사들 그냥 갑옷입고 지렸다고..그래서 냄새엄청 났다고 그런거 들었는데 진짜 그말듣고 기사는 멋진거 나올때마다 그말이 생각나서 몰입이 막 깨짐...재도 사실 지린내가 나겠지? 이런생각나고...ㅜㅜ멋찌게 승리한 기사가 전쟁끝나고 오자마자 여친만나서 막 끌어안고 그런거보면 사실은 지린내 나겠지?이런생각들고..ㅜㅜ

    (9c7b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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