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오늘 중고나라에서 남자와 여자를 한 명씩 만나서 거래하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느껴왔던 거지만.. 확연히 맞는거 같습니다.
캐나다 달러랑 한국돈이랑 서로 맞바꾸고 왔는데요.
첫번째 여자를 만났을 때, 제가 여자한테 1,204,560원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잔돈이 없어서, 여자님께 121만원을 드렸는데..
여자님 본인도 잔돈이 없다고.. 저보고 환전이익도 봤으니.. 그냥 121만원 주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환전이익도 있으니깐, 까짓것 5500원쯤이야 더 드려도 되지 생각하고 그냥 주고 왔습니다.
(솔직히 환전이익은 저도 봤지만 여자님도 환전이익 본거였는데;;)
그리고 두번째 남자님을 만나서 환전하고 왔는데요.
제가 남자님께 드려야 할 돈은 3,414,660원 이었습니다.
그래서 5만원권을 세고 있는데.. 느닷 남자님이 이야기 하더군요.
그냥 340만원만 주세요.. 하더군요. 꺼내놓았던게 전부다 5만원권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제가 1만원권이 없을거라 생각했나봅니다. (사실 주머니 안에 지갑이 있었고, 1만원권 있었습니다)
돈을 다세고 나서.. 제가 남자님께 이야기했습니다. 아닙니다. 환전이익 봤는데.. 그냥 342만원 드릴께요.
하고 342만원을 드리려 하는데.. 상대방 남자님이 아니에요. 340만원만 주세요.. 하더군요.
결국 제가 340만원 드렸지만요.
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