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3화 대충 근황.jpg

 

호수여대(이대)

 

 

실제 이대.jpg

이름만 바꾸지 말고 아예 스타일도 좀 다르게 CG 만들지 참 무성의하군요-_-;

 

 

파티(오픈 하우스) 때문에 신난 이대생..아니 호수여대생들.

 

 

실제 이대 시위.jpg

 

 

집에 수색하러 쳐들어가서 누구냐고 깝치니까 보여주는 안기부 신분증.

저 시대에 쳐들와서 수색하는데, 넌 누구냐고 대들었으면 신분증 대신에 쇠파이프를 봤을 거 같습니다만 말이죠.

 

 

겁나 강직한 안기부요원이 상관에게 대드는 장면.한숨...나옵니다.

안기부 요원 1이 대드는 저 사람은 무려 '대공수사국장'.

 

 

 

 

심지어 개무시하고 그냥 안기부 요원이 그냥 부하들에게 전화로 명령 때리고 비웃고 나갑니다-_-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이 벙찌고 그냥 놀라고 보내줍니다.

 

 

 

우리 팬들을 위한 서비스 컷. 이야호!

이게 빠질 리 없죠!

우리 간첩님 복근 찌찌 파티!

 

 

이 장면을 설명드리자면, 안기부장(안기부 요원이 아니라 안기부장 그 안기부장 맞습니다)의 딸을

윽박지르는 일진녀 1입니다. 네, 그 안기부장의 딸(여주)이요.

아무리 집에서 미운 새 취급이라고 안기부장 딸 따위 아무렇지 않은 진정한 분조장 인정합니다.

호수여대는 안기부 요원에게 당당한 사감부터해서 안기부장 딸을 협박하는 일진녀까지 아주 다채롭네요.

 

 

이 인간이 누군지 아십니까. 북한 정권 통일전선부 부부장입니다. 안기부 애들이랑 음모짜러 와서 보게

되는 게 무엇일까요?

 

 

짜잔! 개그씬입니다. 안기부 대가리들 둘이서 머리 잡고 싸우다가

북한 부부장한테 꾸사리 먹는 개그 씬입니다.

참 '인간적'이신 우리 안기부 개그아니..국장님들.

 

 

이 개그씬은 또 뭔지 아시나요?

파티 게임(사격 게임)에서 본 실력 발휘해서

버르장머리도 예의도 없는 국군놈 밟아 주시는 우리 멋쟁이 주인공 간첩님이십니다.

 

 

화려한 이대 아니 호수여대의 오픈 하우스 파뤼~~예에!!

 

 

포스터와 예고 등에도 뿌린 남녀 주인공의 투샷 씬. 크으 그림 보소. 끝내줍니다.

꼭 세상에 둘만 남은 듯해요. 간첩이고 안기부고 민주화고 다 잊을 수 있습니다.

 

 

간첩을 도망시켜주는 여주에게 로맨스 만들어주며 간첩과 여주를 묶어서 태워보내는

호수여대 유일의 운동권 비스무리한 학생.

그래요 뭐 운동권인줄 다 착각해서 그 와중에 운동권이 학생이 챙겨서 도망 보내줘야지 어쩌겠어요.

간첩인줄 알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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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사나, 소품, 그런 거 다 생까고 약 5분 정도 투자해서 긁히는 장면만 저렇습니다.

그나마 외부 사회상황 -시위 등 - 을 다루지 않고, 파티만 다루기 때문에 문제를 최대한 회피하고도 저렇습니다.

물론 안기부 신분증 주니까 벌벌 떠는 장면 나온다는 등으로 만회하기는 합니다만,

길거리에서 붙잡혀서 검문만 당해도 맞거나 끌려갈 지 모를 시국에서

집에 수색하러 들어온 안기부 요원에게 신분증을 요구하고 피를 안본 인간이 있을까 싶네요.

군부의 수준 등을 비판하기 위한 장면인듯한 개그씬들도 솔직히 좀 어처구니 없기만 합니다.

하루가 머다하고 사람들 붙잡아다가 대공분실 쳐넣어서 물고문하고 고문하던 인간들이...

그것도 저때 전대갈 아래로 탑 2, 3로 봐야하는 위치의 인간들이

북한정권이랑 음모짜러 나가서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우는 씬이 정말 개그?인가 싶습니다.

오히려 그저 돈을 탐했을 뿐인 모자란 인간으로 여겨집니다.

저들이 그저 돈만 탐한 모지리였나요? 전 악마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데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로맨스 집중하면서

간첩 남주의 멋진 몸매와 매너(여주 클리프행어, 여주 공주 안기 등등 저기 짤에 빠진게 많습니다) 강조와

여주 지수의 신데렐라형 구슬픈 스토리나 예쁘장하고 순수한 모습 등은

팬덤만 자극하면 이긴다라고 외치는 듯 해서 정말 불쾌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