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공음초 이용현 교사 사연 뒤늦게 알려져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발목에 깁스한 제자를 이틀간 업고 다니며 수학여행을 시켜준 선생님의 따뜻한 '제자 사랑'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북 고창군의 공음초등학교 이용현(32) 교사는 작년 5월 자신이 맡은 학급의 수학여행을 앞두고 제자인 강성관(12) 학생이 발목뼈에 금이 간 사실을 알았다.
깁스를 해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더구나 전주 한옥마을 일대를 걸어서 둘러봐야 하는 코스였다.
이 교사는 그러나 풀이 죽어있는 제자가 마음에 걸렸다.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부모를 설득해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이틀 내내 40kg이 넘는 성관이를 업고 다니며 수학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이 사연은 강군을 업은 이 교사의 사진이 '내 마음의 선생님 캠페인' 사진 분야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알려졌다.
훈훈~
휠체어 대여하시지....
힘드셨겠지만,
제자는 선생님의 등 품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듯
진짜 교사가 나타났다!!
훈훈~
휠체어 대여하시지....
힘드셨겠지만,
제자는 선생님의 등 품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듯
진짜 교사가 나타났다!!
휠체어하나 빌리시지
요즘 잘빌려주는데
고생하셨네요
존경할만하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생 X 스승 O
ㅊㅊ
적어도 저 학생에겐 참스승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셨군요.
아마도 휠체어를 빌려서 갔지만 지형이 울퉁불퉁한 곳에서 업어주신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런사람이 교장해야지
난중에
교육부장관
진짜저아이마음속엔 평생잊지못할스승님한분계실듯
내 중딩때....신남중학교 기술 선생님께서
지체장애인 친구를 2년 내내 등하교때마다 교문서 교실까지 안아다 주셨었죠.
심지어 화장실 갈때도 안고 데려다 주시고.....
우리가 같은 반이라서 좀 하려고 하면 행여 다칠까봐 안된다고 뭐라 하시면서
계속 그러셨었죠.
3학년때 전학와서 그 뒤로는 모르지만......
그 선생님 보다 그 친구가 갑자기
보고싶네요.
친구야...나도 계단서 너 손잡아서 도와주고 싶었어...근데....
내 차례까지 안 오더라...니가 연예인도 아니고 줄을 서도 내 차례까지
안 오더라.....그게 아직도 아쉽다. 나도 손잡아 줄수 있었고
업어 줄 수 있었는데....그러고 싶었는데......
저게 "선생님"이다
난해하네~~~
휠체어라도 구비. 아님 렌탈이라도 하시지.
서로 고생이고만요.
진짜 선생님이네요..
대단합니다 전 못할것같아요.. 휠체어를 끌지..
진정한 제자 사랑 입니다..